올해 대한약사회 시도지부장 선거에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경북, 경남 등 경선이 진행된 7곳의 당선자가 결정됐다.

경기(박영달), 광주(노은미), 전남(윤서영), 울산(박민철), 강원(전승호), 충북(신태수), 충남(박정래), 전북(서용훈), 제주(강원호) 등 9곳은 무경선으로 회장이 추대됐다.

이번 시도지부장 선거에서는 처음 도입된 모바일투표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서울, 부산은 모바일 투표 개표 이후 순위가 달라져 모바일 투표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자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자

[서울] 약사회 개혁 내세운 ‘한동주 후보’ 당선

선거 막판까지 3명의 후보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서울시약사회장에는 기호 2번 한동주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2번 한동주 후보는 총 4,719표 중 1,789표(38.2% 우편 988표 모바일 801표)를 획득, 1,679표(35.87% 우편 1013표 모바일 666표)를 얻은 기호 1번 양덕숙 후보와 1,213표(25.91% 우편 663표 모바일 550표)를 얻은 기호 3번 박근희 후보를 물리쳤다.

우편 투표에서는 양덕숙 후보가 1,013표, 한동주 후보가 988표를 기록, 양덕숙 후보가 25표를 앞섰으나 모바일투표에서 한동주 후보가 135표를 더 얻어 최종 110표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동주 당선인은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에게 제시한 선거 공약을 항상 옆에 두고 꼭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정직하고 소통하며 일하는 새로운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지역은 유권자 5,539명 중 우편투표 2,702명(57.3%), 모바일투표 2,017명(42.7%) 등 총 4,719명이 투표에 참여해 61.17%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당선자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당선자

[부산] 부산대 단일후보 ‘변정석 후보’ 당선

부산시약사회장 선거는 부산대 단일후보로 나선 기호 1번 변정석 후보가 현직 회장인 기호 2번 최창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부산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1번 변정석 후보가 총 1,819표 중 907표(50.4% 우편 473표 모바일 434표)를 얻어 893표(49.6% 우편 511표 모바일 382표)를 얻은 기호 2번 최창욱 후보를 불과 17표차로 따돌리고 신승을 거뒀다. 부산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투표 개표 이후 선거 결과가 극적으로 역전됐다.

한편 부산지역은 총 유권자 2.698명 중 우편투표 1003명(55.1%), 모바일투표 816명(44.9%)으로 총 1819명이 투표에 참여해 67.4%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 당선자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 당선자

[대구] 현 집행부 출신 ‘조용일 후보’ 당선

올해 지부장 선거 중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출마한 대구시약사회장 선거에서 조용일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 집행부 부회장 출신인 기호 3번 조용일 후보가 총 1,440표 중 630표(44.0% 우편 353표 모바일 277표)를 얻어 506표(35.3% 우편 208표 모바일 298표)를 얻은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하는 기호 4번 이기동 후보를 124표차로 물리쳤다. 기호 1번 조혜령 후보는 267표(18.54 우편 116표 모바일 151표), 기호 2번 전미자 후보는 30표(2.1% 우편 19표 모바일 11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대구지역은 총 유권자 2,033명 중 우편투표 703명(55.3%), 모바일투표 737명(96.6%)으로 1,440명이 투표에 참여해 70.8%의 최종투표율을 기록했다.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당선자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당선자

[인천] 15년 분회장 경력 ‘조상일 후보’ 당선

현직 회장인 기호 1번 최병원 후보와 15년간 남동구분회를 이끌고 있는 기호 2번 조상일 후보가 맞붙은 인천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2번 조상일 후보가 당선됐다.

인천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중 기호 2번 조상일 후보는 총 843표 중 498표(59.8% 우편 199표 모바일 299표)를 얻어 341표(40.64% 우편 188표 모바일 153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1번 최병원 후보를 157표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한편 인천 지역은 총 유권자 1,201명 중 우편투표 391명(53.4%), 모바일투표 452명(96.1%)으로 843명이 투표에 참여해 70.2%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당선자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당선자

[대전] 충남대 선배 ‘차용일 후보’ 당선

충남대 선후배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대전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1번 차용일 후보가 당선됐다.

대전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1번 차용일 후보는 총 632표 중 362표(57.8% 우편 158표 모바일 204표)를 얻어 264표(42.2% 우편 138표 모바일 126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황영란 후보를 98표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한편 대전지역은 총 유권자 999명 중 우편투표 330명, 모바일투표 302명으로 총 632명이 투표에 참여해 63.2%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고영일 경북약사회장 당선자
고영일 경북약사회장 당선자

[경북] 15년만의 경선 ‘고영일 후보’ 당선

15년간의 단일후보 추대 전통이 깨진 경북약사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2번 고영일 후보가 당선됐다.

경북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2번 고영일 후보는 총 1,068표 중 635표(59.5%)를 얻어 430표(40.3%)를 얻는데 그친 기호 1번 이영희 후보를 비교적 여유있게 물리쳤다.

한편 경북지역은 총 유권자 1,488명 중 우편투표 632명(62.0)%, 모바일투표 436명(92.7%)으로 1,068명이 투표에 참여해 71.7%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당선자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당선자

[경남] 현 집행부 출신 ‘최종석 후보’ 당선

현 집행부와 전 집행부 임원 출신이 경합을 벌여 관심을 받은 경상남도약사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2번 최종석 후보가 이병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남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2번 최종석 후보는 총 유권자 1,216명 중 654표(53.8% 우편 321표 모바일 333표)를 얻어 555표(45.6% 우편 366표 모바일 189표)를 얻은 기호 1번 이병윤 후보를 99표차로 따돌렸다.

한편 경남지역은 총 유권자 1,723명 중 우편투표 694명(59.9%), 온라인 투표 522명(92.3%)으로 1,216명이 투표에 참여해 60.5%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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