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배 하플사이언스 대표
최학배 하플사이언스 대표

최학배 전 한국콜마 제약부문 대표이사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대경 교수와 판교테크노벨리에 바이오벤처기업 '하플사이언스'를 최근 설립했다.

하플사이언스 최학배 대표(CEO)와 김대경 CSO는 김 CSO가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난 10여년간 연구해 온 신체조직의 퇴화 역전에 관한 연구 결과물을 제품으로 개발해 인류가 노년을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의기투합했다.

이에 따라 하플사이언스는 김 CSO가 연구한 ‘Hapln1’ 단백질의 신체조직 퇴화 역전 기능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Hapln1은 proteoglycan을 hyaluronan에 연결하는 link protein으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김 CSO는 Hapln1이 TGFβ receptor가 관여된 기전을 통해 신체조직의 주요 구성 성분인 collagen, hyaluronan 등을 증가시킴으로써 신체의 조직과 장기를 구조적으로 강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 이에 대한 연구를 보완해 특허 등록을 완료해 놓은 상태다.

최학배 대표는 “Hapln1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해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세포외기질의 근본적인 강화를 통한 노화 관련 질환의 치료에 도전하고 노화로 인해 쇠약해진 조직과 장기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많은 성원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최학배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하고, JW중외제약 전무(2012년), C&C 신약연구소 대표이사(2015년), 한국콜마 대표이사(2017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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