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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미세먼지 ‘습격’, 안구건조증 주의보
추운날씨·미세먼지 ‘습격’, 안구건조증 주의보
  • 김하언 기자
  • 승인 2018.12.1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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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85%, ‘마이봄선염’이 주원인…‘IPL 레이저시술’ 주목
염증치료 효과…신의료기술 등재로 안정성도 입증
출처=Pixabay 제공
출처=Pixabay 제공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매월 평균 7%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도 잦은 만큼 그 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는 눈물막을 약하게 해 안구건조증을 더욱 부추긴다. 실제로 안구건조증의 주원인은 눈물감소다. 눈물생성 기관의 눈물 분비 능력이 저하되고 눈물막의 불균형으로 눈물의 과한 증발이 일어나 눈이 건조해지면서 안구건조가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동반되는 증상은 눈부심, 눈시림, 이물감 등이 있고 가려움이 동반되며 눈충혈이 일어날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눈이 건조한 상태라고 여겨 방치하기 쉽지만 심할 경우 눈뜨기 조차 어렵고 시력 저하도 나타날 수 있으며 눈 안쪽에도 염증이 진행되는 각막 궤양 등으로 악화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눈 구조부터 알아야 한다. 안구는 점액층, 수분층, 기름층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안쪽에 위치한 점액층은 눈물을 각막에 붙여주고 가운데 있는 수분층은 눈물샘에서 생성되며 가장 바깥쪽의 기름층은 마이봄선(기름샘)에서 생성돼 눈물의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들 3개 층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안구건조증의 85%는 ‘마이봄선염’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마이봄선염은 속눈썹 부위에 위치한 20~25개의 마이봄선에 염증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름샘이 노폐물과 세균에 막혀 기름 배출을 하지 못 해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는 IPL레이저 시술이 있다. IPL 레이저 시술은 눈꺼풀 주위 피부로 레이저를 쏴 레이저열에 의해 마이봄선의 기름 찌꺼기를 녹여 기름 분비를 원활하게 하는 방식이다. 또 마이봄선 주변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 물질 분비를 감소해 눈꺼풀 염증 치료 효과도 있다.

IPL을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법은 최근 신의료기술로에도 꼽혀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정성 및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마이봄선 기능이상으로 인한 안구 건조증 환자가 대상이며 안구 장비 착용을 통해 환자의 관자놀이 및 광대뼈 부근 피부영역에 IPL을 특정한 강도로 조사해 마이봄선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적절한 생활습관과 환경을 유지해 눈피로를 줄이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실내가 건조할 경우 가습기를 틀어 40~60%의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취침 전에 온찜질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해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졌다. 눈이 뻑뻑하다고 느끼면 인공 눈물을 넣는 것도 한 방법으로 점안액은 1회 1~2방울씩, 하루 4~5회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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