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 병용요법이 전이성 폐암 적응증 추가에 성공했다.

사진 = 로슈 티쎈트릭주
사진 = 로슈 티쎈트릭주

FDA는 티쎈트릭과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 항암화학요법(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으로 구성된 병용요법을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발매를 최근 허가했다.

티쎈트릭 병용요법이 지난 5월 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이후 9월 추가 데이터 분석을 위해 3개월 연장한 끝에 결정된 것.

이번 승인은 총 1,20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IMpower150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티쎈트릭 병용요법군은 평균 전체 생존기간이 19.2개월로 아바스틴과 화학요법 병용투여군의 14.7개월에 비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티쎈트릭 병용요법군이 아바스틴과 화학요법 병용투여군에 비해 질병 악화 및 사망 위험을 29%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의 경우 이전 임상에서 도출된 내용과 일치했다.

로슈 글로벌제품개발부 대표 겸 최고의학책임자인 산드라 호닝 박사는 "임상 결과를 통해 티쎈트릭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 유의한 생존기간 연장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히고 이번 승인이 폐암 치료와 관련, 자사의 티쎈트릭 병용 접근법과 비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쎈트릭은 BMS '옵디보', 머크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화이자·머크 '바벤시오'와 같은 PD-1/L1 계열 약물로 백금 착체 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이후 병이 진행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및 표적요법제로 치료 진행 이후 증상이 진행된 데다 종양이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티쎈트릭은 현재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과 관련한 8개의 폐암 관련 임상 3상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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