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검찰고발로 그 동안 거래중지 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가 오는 11일 재개된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오후 2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적격 여부 결정을 심사하는 기업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심의 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같은 결정은 기업의 계속성과 투명성 및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 빠른 결정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달 14일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의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대한 검찰 고발등의 조치를 내렸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달 30일 삼성바이오 주식에 대해 상장 적격성을 검토대상으로 하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10일) 삼성바이오측은 지난 달 27일 회계처리 적법성에 대한 평가를 받기 위해 행정소송 절차를 개시했고 향후 최선을 다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회사는 증권선물위원회 조치나 향후 행정소송 결과와는 관계없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는 투명경영을 실천하고자 경영투명성 제고방안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시행 내용으로 사전 예방 및 사후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제도 강화방안으로 전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 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내부통제체계를 운영하고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대비 미흡사항 개선을 통한 실질적 감사기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 등 신설해 감사위원회 보좌기능과 CEO 직속 법무조직 확대 및 기능 강화로 Compliance 역량 제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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