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GSK

 

GSK의 천식치료제 '누칼라(Nucala, mepolizumab)'가 사용연령 확대에 나선다. 6-11세 소아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제와 관련해 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것.

누칼라는 IL-5 수용체에 결합해 호산구 성장에 관여하는 IL-5가 호산구의 표면에서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 약물로 한달에 한번 주사한다.

이 약은 지난 2015년 11월 미국에서 12세 이상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에 대한 보조요법제로 승인을 획득했으며 유럽에서는 지난 8월 6-17세의 소아 및 청소년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된 바 있다.

현재 미국의 경우 6-11세 소아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로 사용되는 생물학적 표적치료제는 부재한 상황으로 이번 적응증 확대가 이루어지면 보다 다양한 환자군에서 누칼라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누칼라는 최근에 천식 악화 빈도 감소를 입증하고 장기간 안전성과 관련한 COLUMBA 임상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COLUMBA 임상은 평균 3.5개월, 최대 4년간 누칼라를 투여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다.

임상결과 누칼라를 투여받은 중증 호산구성 천식환자의 1/3에서 천식 악화를 경험하지 않았으며 환자들의 혈중 호산구 수치가 7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6-11세 소아환자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12세 이상 환자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은 성인에 비해 증상의 중증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