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지던 탈모가 최근 들어서는 20~30대 사이에서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제 탈모는 노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전 연령대의 문제가 된 것.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남성 탈모 환자 중 20대가 22%, 30대가 27%에 달해 20~30대 탈모 환자의 비율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이 같이 젊은 층에서 탈모 환자가 증가한 이유로 대부분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탈모약에 대한 관심 또한 20~30대 사이에서도 증가하고 있으며, 제약업계에서도 다양한 타입의 탈모약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대표적인 일반의약품 탈모치료제로 ‘마이녹실’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마이녹실’은 국내 대표 탈모치료제 성분인 미녹시딜을 함유하고 있으며, 환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액상 타입의 ‘마이녹실5%’, 겔 타입의 ‘마이녹실 겔’을 비롯해 여성용 제품인 ‘마이녹실 3%’와 경구용 탈모치료제인 ‘마이녹실 S 캡슐’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비타민 성분이 함유돼 지루성 피부염 환자도 사용 가능한 ‘복합마이녹실5%’를 선보이기도 했다.

JW신약에서도 미녹시딜을 주 성분으로 하는 ‘로게인폼’을 내놨다. ‘로게인폼’은 거품 타입의 탈모치료제로, 필요한 부분에 적정량을 바르면 된다. 두피 흡수와 건조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태극제약은 올해 초 남성형 탈모치료제 ‘모바린겔5%’를 출시했다. 겔 타입 제품으로, 두피에 직접 바르기 쉬우며 바르고 난 후에는 끈적임이 거의 없다. 튜브 형태로 제작돼 노즐이 막히거나 내용물이 새어 나올 가능성도 적다.

동국제약의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등 6가지 천연성분이 배합돼 있는 제품이다. 캡슐 타입으로, 하루 세 번 1캡슐씩 3~4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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