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제약바이오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거래정지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10월 원외처방액 급등, 美-中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 및 미국 연말 소비시즌 등과 맞물리면서 박스권 내 반등이 전망되고 있다.

≫ 주간증시 초점 및 전망

지난주 12~16일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0.3%가 오른 2092포인트로 마감됐고 의약품지수는 주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이슈와 셀트리온 어닝쇼크로 지난12일 –11.73% 떨어지는 등 이른바 ‘검은 월요일’ 폭락장세를 연출했다. 이 후 4일 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이번 주 제약바이오는 지난 주 3분기 실적공시이후 종목별 옥석 가르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0월 원외처방액이 1조 1천억원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25%가 대폭 성장했다는 소식에 따라 제약주의 박스권내 반등 모색이 점쳐진다.

수급과 관련해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약 5,800억 원을 팔았고 제약바이오주는 약 820억 원을 팔아 상승에 한계가 예상된다.

미국 헬스케어는 지난주 -2.51% 하락했고 코스피 의약품지수도 –2.5% 하락한데 비해 코스닥 제약지수는 셀트리온제약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해 1.97% 상승한 모습.

이번 주 19~23일 증시는 주요 이벤트로 21일 EU의 이탈리아 과징금부과 결정, 23일 美 블랙프라이데이 연말소비시즌 시작, 25일 EU와 영국의 정상회담 등이 있다.

한편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 속에 기대 효과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전망하고 있다.

≫ 금주 주목 기업

이번 주 관심 종목으로는 3분기 실적 공시에서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부광약품, 파미셀, 차바이오텍, 셀트리온헬스케어, 알리코제약, 휴메딕스, 앱클론을 꼽을 수 있다. 또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인 부광약품, 한독, 보령제약, JW중외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진양제약, 동국제약 등도 주목 대상.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에 이어 소액주주연대가 코스피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의결권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액주주 지분율은 약 32.9%로 그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셀트리온도 소액주주들에 의해 코스피로 이전된바 있어 주목되고 있다.

≫ 지난주 이슈 기업

지난주 이슈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 14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이 회사에 대해 회계처리기준을 고위로 위반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삼성바이오와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과징금 80억원이 부과됐고 이로 인해 한국거래소는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15 영업일 이내 상장적격성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대상여부를 결정하고 심의대상으로 결정되면 기업심사위에서 20영업일내 상장폐지결정 또는 개선기간 최대1년을 부여하게 된다.

약업계에서는 거래소의 기업심사위가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향후 삼성바이오가 개선보고서를 충족함으로써 심사 후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 측은 증선위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과 함께 가처분신청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본안 소송이 상당히 긴 소요기간이 예상되기 때문에 재무제표 등 수정사항등을 즉시 하지 않고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수정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셀트리온 패밀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빈자리를 메꿀 투자 종목 대안으로 떠오르며 개인 투자자들이 셀트리온 패밀리를 집중 매수함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간 8.3% 올랐고 셀트리온제약은 19.11% 급등해 마감거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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