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세계 당뇨의 날’이다. 당뇨는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아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 질환이다. 특히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는 운동량 감소, 과식, 과음으로 혈당이 증가해 당뇨가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합병증 때문. 당뇨병 그 자체보다도 합병증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거나 수명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당뇨병 합병증 환자 사망원인 1위인 심혈관 질환! 당뇨병 심혈관 합병증에 대해 알고 예방해보자.

당뇨병, 심혈관 합병증까지 '위험'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고혈당으로 인해 혈중에 당분이 높다. 이 자체가 혈류 흐름을 악화시키고 혈관 동맥 경화를 진행시킨다. 그래서 혈액이 엉기는 응고 현상이 발생해 혈액 순환이 방해되면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심혈관 합병증 예방법은?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의약품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실제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서 혈전 생성 예방 효과가 입증돼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도 이용된다.

최근 심혈관질환이 없는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아스피린 사용량을 매일 100mg씩 7.4년 복용한 결과, 심각한 혈관 사건의 위험이 위약보다 12% 낮게 나타났다. 기존에 아스피린에 대한 반응이 적을 것으로 여겨졌던 당뇨 환자에게도 저용량 아스피린이 1차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준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는 일반 의약품이 있다. 바로 아스피린프로텍트정이다. 아스피린프로텍트정100mg은 심근경색과 뇌경색, 불안정형 협심증과 같은 질환에서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이 약은 성인 기준 매일 1정씩 복용해야 하며 의사의 처방없이는 고용량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또 일반적으로 아스피린을 함유하는 약은 공복에 먹지 않으나 아스피린프로텍트정은 장용정(위나 장내에서 붕괴되지 않도록 막을 씌운 것)이므로 물과 함께 식전에 복용해도 무관하다.

유의할 점은 이미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임의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오히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아스피린프로텍트정을 복용할 때 치과수술을 포함한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에게 약복용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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