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나날이 계속되면서 푸석푸석한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공기 중 수분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이 시기에 주름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그 중에서도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40% 더 얇고 주름지는 속도도 2배 이상 빨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가 피부를 지키고 눈처짐을 예방해 자신감을 되찾아 보자.

보통 피부 노화는 20대부터 시작된다. 특히 한국인들의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유분이 감소해 유분부족형 건성 피부로 바뀌게 된다. 건조한 피부는 피부 탄력을 떨어지게 만들어 얼굴과 목에 잔주름을 발생시킨다. 특히 상대적으로 노화가 많이 진행된 중년층의 피부는 탄력이 훨씬 떨어질 뿐만 아니라 각종 처짐 현상을 동반한다. 특히 중년의 경우 노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으므로 피부 처짐이 기능상 문제로 발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처짐 현상, 예방법은?

일상 속 피부 건조로 인한 탄력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 실내 적정 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고, 하루 1.5~2L의 충분한 물 섭취로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것이 도움 된다. 세안과 샤워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행동도 금물이다. 잦은 피부 자극으로 오히려 피부를 더 푸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 들면서 피부 처지는 이유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게 25세가 넘으면 피부 속 콜라겐의 양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40대가 되면 피부 속 콜라겐은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는데,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중 피부 처짐이 단연 두드러지는 부위는 눈가다. 눈꺼풀이 처지며 겪는 불편함 중 하나는 시야 확보의 어려움이다. 또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 근육을 사용하다 보니 이마 주름이 깊게 자리 잡고 눈도 쉽게 피로해진다.

눈꺼풀 처짐 현상은 기능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눈꺼풀과 함께 내려온 속눈썹이 눈을 찔러 시력 손상을 야기하고, 염증과 진물로 인한 피부염을 유발하는 것이다.

만약 눈꺼풀 처짐현상이 심한 경우는 ‘비절개 상안검’과 같은 수술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비절개 상안검은 기존 매몰법 방식에 조직 유착의 힘을 더한 방법으로, 실과 조직의 유착이라는 이중 힘을 이용해 눈꺼풀을 보다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의학적인 방법으로도 눈처짐을 개선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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