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가 오가는 응급 상황뿐 아니라 일상 속 흔히 생기는 상처나 질환에도 골든 타임이 중요하다. 제 때 치료하면 금방 나을 수 있음에도 ‘별 거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소홀히 여겨 병을 키우거나 지울 수 없는 흉터로 남을 수 있기 때문. 우리 주변에 흔하게 발생하는 상처,무좀,두통의 초기대처법을 익혀 삶의 질을 한층 올려보도록 하자.

흉터치료의 골든 타임 ‘프리스카(Prescar)’

일상에서 생기는 작은 상처도 올바른 흉터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크고 작은 흉터로 남게 된다. 효과적인 흉터 예방을 위해서는 흉터 치료의 골든타임인 프리스카(Prescar)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프리스카 시기란 상처가 아문 뒤 약 2주~6개월 사이로 이 때를 놓치면 피부조직이 굳어져 흉터 치료의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프리스카 시기에 가장 먼저 고려되는 방법은 흉터전문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의 흉터치료 지침에서는 1차 치료제로 실리콘 성분을 추천하고 있다. 실리콘 겔 성분은 피부를 통해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 겔 성분의 흉터 연고에는 ‘더마틱스 울트라’가 있다. 이는 비타민 C가 함유된 실리콘 겔 성분의 제품으로 흉터 부위에 실리콘 성분이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수분손실을 줄이고 콜라겐 생성을 억제해 흉터를 완화한다. 또 비타민 C 성분은 피부색을 변하게 하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완화시킴으로써 검고 붉게 착색된 흉터 관리에 도움을 준다.

초기 치료 놓치면 온 가족이 전염되는 무좀

곰팡이균 및 기타 무좀균에 의해 나타나는 손발톱무좀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무좀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자연 치유가 어렵고 가족 중 한 사람만 걸려도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이다.

손발톱무좀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발톱이 하얗게 되거나 노랗게 변색되고 두꺼워진다는 점이다. 손발톱이 뒤틀리거나 들뜨기도 하며 가장 자리부터 백색이나 황색의 가루가 부슬부슬 떨어진다면 무좀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초기에는 감염 부위에 매니큐어처럼 바르는 약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해지면 손발톱 자체의 기능적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초기 치료가 관건이라 하겠다.

매니큐어 형태의 제품으로는 손발톱무좀 전용 치료제 ‘풀케어’가 있다. 특히 풀케어는 두껍고 딱딱한 손발톱에 약물이 강하고 빠르게 침투해 발톱을 갈거나 닦아낼 필요가 없다.

두통, 초기에 잡아야 만성 막을 수 있어

현대인이라면 흔히 겪는 편두통은 약 복용 시 내성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심하게 아플 때까지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두통은 제때 치료되지 않으면 만성 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최대 2~3일 이상 지속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편두통은 뇌신경의 지나친 긴장과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머리 한쪽이 심장이 뛰듯 울리며 통증이 느껴지는 박동성 두통을 말한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어지럼증, 무기력, 구역질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효과적으로 편두통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통증 시작 후 1시간 이내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위장에 부담이 적은 성분으로 빈속에도 복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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