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트레티노인은 중증의 여드름 치료제로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임산부에게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또한 주의해야 하는 의약품이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은 처방을 받기 전 반드시 임신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복용기간과 복용하기 최소 한 달 전, 복용후 한 달까지는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한다.
또 복용 도중 및 복용 종료 후 한 달까지 헌혈이 금지되며 먹고 남은 약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거나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아울러 복용기간 동안 임신여부 확인 등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는 한 번에 30일분을 초과해 처방해서는 안 된다. 처방과 조제는 같은 날 이뤄지는 것이 이상적이며 처방전은 최장 7일 이내로 조제돼야 한다.
이번에 배포한 포스터의 주요내용은 이소트레티노인의 ▲기형 유발 위험성 ▲피임 필요성 ▲피임 필요기간 등이며 의·약사들이 이소트레티노인을 투여할 때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 5가지를 담은 카드뉴스에는 ▲임신여부 확인 ▲기형 유발 위험성 설명 ▲피임기간/방법 설명 ▲헌혈금지/나눠먹기 금지 ▲ 30일까지 처방/7일 이내 조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오늘(10일)부터 21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포스터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의약품안전관리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drugsafe.kids)을 통해 실시하며 보건소 및 병의원, 대학교에 게시된 포스터 사진을 찍어 사진과 촬영한 장소를 댓글로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며 당첨 여부는 오는 24일 의약품안전관리원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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