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가 중증 만성질환에 대한 파이프라인 확대 및 다양화를 가속화 하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노보노디스크는 핵심 치료 분야 및 새로운 치료제 분야의 획기적인 생물학적, 기술적 혁신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덴마크와 중국내 400명 정도의 R&D 인력 감축을 18일 공표했다.

현재 노보노디스크는 79개국에 4만 2천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인 미국의 약가인하 압력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인력감축과 함께 회사는 전략적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4개의 혁신연구소를 설립, 새로운 치료법 및 플랫폼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연구소는 덴마크, 미국, 영국에서 노보노디스크의 핵심 R&D 기능의 위성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중개적 심장대사 연구와 줄기세포 연구 같은 우선순위 분야의 혁신성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선도 물질 선정 및 개발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기계학습(machine learnng)과 인공지능을 포함해 자동화 및 디지털 역량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R&D 조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연구 인프라와 IT 시스템의 통합도 우선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보노디스크의 매즈 크록스고드 톰슨 최고과학책임자는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만성질환에 대한 고도 혁신을 이루려면 최적의 미래 기술기반을 확보하고 우선순위 분야에 자원을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다만 새로운 연구역량 확보는 다수의 소중한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게 될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한편, 노보노디스크는 2016년에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제네릭과의 경쟁 및 약가인하 압력으로 인해 1,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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