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클라리스 테라퓨틱스(Aclaris Therapeutics)의 원형탈모 치료 신약 'ATI-502'가 FDA의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

아클라리스 측은 ATI-502가 원형탈모와 전두탈모, 전신탈모와 관련한 2상 임상에서 긍정적인 중간분석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히고 이번 2상 임상시험은 11명의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ATI-502의 효과 및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I-502은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도포형 야누스키나제 저해제(JAK 1/3 저해제)계열 약물로 피부에 효과적으로 스며들어 원형탈모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체내 물질을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사측은 FDA가 ATI-502를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함에 따라 조기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FDA의 승인을 받은 원형탈모 치료제는 전무한 상태이다.

아클라리스의 크리스토퍼 파울라 인허가 및 개발 담당 책임자는 "FD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재 치료제가 없는 원형탈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FDA의 승인을 획득한 탈모 치료제로는 남성형 탈모에 사용되는 MSD의 '프로페시아'와 남성형 탈모 및 여성형 탈모에 사용되는 존슨앤존슨의 '로게인'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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