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이 보틀형 ‘애드빌 리퀴겔(30연질캡슐)’ 본격 판매에 돌입, 소비자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일부 약국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보틀형 애드빌 리퀴겔은 보관이 편한 플라스틱 통에 담긴 대용량 제품이다.

화이자는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14년 만 25~49세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병‧박스 포장 타입 진통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20정 이상 대용량 진통제가 필요하며 휴대 용이성을 이유로 향후 보틀형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2014년 기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로 진통제가 꼽히기도 했다.

화이자는 보틀형 애드빌이 기존 낱개 포장의 짧은 구입 주기를 보완,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화이자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약국에 애드빌 리퀴겔(30연질캡슐)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연질캡슐 형태 애드빌 리퀴겔(10PTP, 30BTL)과 정제형태 애드빌(10정)정 총 세 가지 종류의 애드빌이 국내 도입돼 판매 중이다.

이와 더불어 애드빌은 올 하반기 소비자 접점 다각화의 일환으로 영화관 영상 광고를 상영한다. 일상 속 다양한 통증에 노출된 젊은 층에게 보다 친숙한 느낌의 콘텐츠로 애드빌의 제품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김유섭 상무는 “진통제는 우리 일상과 가까운 만큼 소비자의 필요를 면밀히 살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화이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와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 역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말 한국에 출시된 화이자의 애드빌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로 2017년 기준 진통제 브랜드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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