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약품(회장 최병규)이 지난 1일자로 제약헬스케어 전문가인 이재혁씨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재혁 부사장은 기영약품의 신임 전략기획본부장으로서 회사의 새로운 전략수립, 기획관리, 신규사업 및 투자, 수익력 극대화, 조직혁신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회사는 전략기획본부에 계속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는 것.

제약유통회사에서 해외 유학파이면서 ‘빅4’ 컨설팅사 임원과 국내 메이저급 제약회사 기획통 출신을 직접 영입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

이는 최병규 회장이 의도하는 Global Vision & Innovation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다각화 된 성장전략의 실행, 도매업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신념, 그리고 신규 자본의 유입 및 글로벌 제휴 추진과도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이 22년 전 입사 당시 만들었던 전략기획실에서 시장의 흐름을 바로 보고 미리 ETC 전문 유통회사로 전환했듯이, 지금부터 향후 50년을 대비하기 위해 회사 전반에 걸친 재무적 확충과 다양한 전략 기획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혁 부사장은 미국 애크런 주립대학교 행정학과 및 석사, 워싱턴 DC 조지타운대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아더앤더슨코리아, 딜로이트컨설팅, 삼정KPMG 등에서 대기업과 제약헬스케어 기업, 금융 및 소비재기업의 전략컨설팅과 M&A, 투자유치를 주도했다.

지난 2010년부터 동화약품 전략기획실장 및 구매특판실 상무이사로 7년간 재직하면서 기획관리 전반을 담당했고 이후 현대약품 기획관리 본부장(전무), 법무법인 바른의 컨설팅/재무본부장도 함께 역임했다.

기영약품 관계자는 “제약도매업계는 규모적인 성장은 보이고 있으나 회사마다 상이한 수익변동성 이 존재 하는 게 사실”이라며 “이제는 대형화, 선진화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현재 기영약품은 몇몇 업체와 인수합병 등 포괄적 협의를 논의 중이며 뜻을 함께 할 인수대상 업체도 물색 중이라는 것.

기영약품은 이 부사장의 영입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전략과 혁신적 개선, 조직개편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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