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의 회계위반 잠정 결론에 장 초반 급락했다.

오전 10시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0.76% 하락한 43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초반 20% 가까이 하락에 비해 다소 올라 거래되며 안정을 찾고 있다.

전일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가 위반 혐의가 있다고 잠정 결론을 내고 감리위원회 감리 안건에 앞서 회사와 감사자인 삼정·안진회계법인에 회계 위반에 대한 해명을 준비하라는 ‘조치사전통지서’를 송부했다

이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의 단기간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금융위 결정과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리와 관련한 조치사전통지서를 통보받아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회계기준 적절성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2일 공시했다.

한편 코스피는 장초반 약보합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4.27 남북정상 회담 호재에도 불구, 오늘 부터 2일간 진행되는 美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로 인해 증시가 관망세를 키운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홍춘욱 연구원은 “미국 FOMC 정책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2,511.27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동향은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57억 원을 매수했고, 기관이 69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의약품지수가 크게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급락영향으로 4.15% 하락했고, 코스닥 제약지수는 2.65%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삼일제약 7.26%, 셀트리온 1.48%, 나이벡 8.53%, 메디톡스 5.07% 등이 각각 하락 거래되고 있으며, 반면, 우진비앤지 10.19%, 제일바이오는 6.81% 각각 올라 거래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