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2018년 ‘제51회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 유공자로 선정되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박승국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연구했던 생명공학 기술을 신약개발에 접목, 2001년에는 대한민국 생명공학신약 1호인 ‘이지에프외용액’을 개발했으며, 작년에는 한올바이오파마에서 두건의 First-in-class 항체신약 기술을 5억8350만불 규모에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 기술 수출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과 바이오산업 선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작년 연말 한올의 연이은 기술수출 성공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발표한 ‘2017년 과학기술 10대 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지에프외용액’은 대웅제약에 의해 전세계 14개국에서 허가 발매됐으며, 한올바이오파마에서 기술 수출한 HL036 안구건조증 신약과 HL161 항체신약은 각각 미국 임상2상과 호주/캐나다에서 임상1상 시험 중이다.

박승국 대표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의 수고에 대한 것을 제가 대표로 수상하는 것 같다”며,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을 통한 신약개발로 한올바이오파마와 같은 중소형 제약기업이 어떻게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68년부터 시작된 ‘과학의 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하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하며, 매년 과학기술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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