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이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제제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신경조절제 전문기업 레반스 테라퓨틱스(Revance Therapeutics)와 제휴를 체결했다.

보톡스는 전 세계적으로 주름 개선제 등 다수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 선도적인 신경조절제 약물로 이번 제품 추가는 바이오시밀러와 복합제 개발 및 전세계 상용화를 위한 밀란의 장기적인 노력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제형을 개발하고 승인을 획득한 후 미국, 유럽 및 기타 세계 각국에서 발매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밀란은 레반스에게 2,5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며 향후 임상, 승인, 매출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조건부 지급금과 로열티 등을 제공하게 된다.

밀란의 라지브 말릭 회장은 "이번 제휴로 밀란은 제조가 어려운 제품을 자사의 파이프라인에 추가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는 밀란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레반스가 개발을 진행해 왔던 성과물을 검토중이며 이처럼 중요한 제품을 발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반스의 댄 브라운 회장 역시 "현재 전세계적인 신경조절제 매출규모는 4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7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하고 밀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장기지속형 신경조절제 RT002 개발과 발매에 전념하고 보톡스의 속효성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지급금 및 로열티를 확보해 재정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밀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과 상업적 인프라를 고려할 때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이상적인 제휴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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