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보톡스 상반기 수출 호황 소식에도 불구, 외국인 주도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보톡스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주간 하락률이 메디톡스 16.64%, 휴젤 17.26%, 휴온스 5.99%, 대웅제약 2.24% 각각 하락해 호재 이슈에도 둔감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KB증권 서근희·이지수 연구원은 보톡스 관련 주들의 급락은 톡신 수출 둔화에 대한 지나친 우려라면서 이번 주 메디톡스 실적 발표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무역통계서비스 (Trass)에 따르면 톡신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수출액이 384.7만 달러(+23.9% YoY)를 기록하면서 성장성은 나타났지만, 성장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휴젤과 메디톡스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톡신 수출 기대감이 선반영 됐던 만큼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또한 빠르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도표1>을 확인해 보면 작년 7월의 기저가 높았고, 월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7월 수출액만으로 3분기 실적 둔화를 전망하기에는 섣부르다고 피력했다. 



주가가 하락한 만큼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도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에 8, 9월 수출 성장이 회복된다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며, 2017년 휴젤 예상 PER은 26.4배, 메디톡스 35.6배에 이를 것이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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