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약 입랜스의 보험급여 가능성이 높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 6일 열린 제 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5개사 6개 약제에 대한 급여적정성을 평가했다.

이번 8차 약평위 결과를 보면 그동안 고가약 논란으로 진통을 빚어 왔던 한국화이자제약의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가 급여적정성 평과 통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입랜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후 일차내분비요법으로서 ‘레트로졸’과 병용 시 급여를 적용받게 된다.

이와 함께 약평위는 한국노바티스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와 ‘멕키니스트(다브라페닙과 병용시)’에 대해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아울러 한국로슈의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레센자’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 일동제약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등 3품목에 대해 ‘조건부 비급여’로 판정했다.

심평원 측은 “임상적 유용성은 있으나 신청가격이 고가로 비급여 평가했다”며 “다만 추후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된 금액 이하를 제약사가 수용할 경우 급여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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