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를 맞아 약업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계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4일 ‘2017년도 약계 신년교례회’가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서울 방배구 소재 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총회 때 재건축을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극소수 반대로 상정되지 못해 아쉽다”며 “후년에는 편안히 앉아 여러분을 접대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조 회장은 “닭의 해를 맞았으니 우리는 1년 내내 새벽 동틀 무렵의 하늘을 가르는 닭의 울음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며 “날마다 아침을 여는 기운찬 출발과 함께 대한민국과 우리 약계는 새로운 발전과 번영이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약계가 더욱 발전해 나라와 국민에 희망의 약을 투약하는 한해를 만들길 기대한다”며 “올해는 제약산업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큰 걸음을 통해 대한의 기개와 기상을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와 국회의원 인사들이 약업계에 덕담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약계에서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비약적 성장을 이루고 오늘날 우리 국민의 건강증진을 있도록 힘써 준 약업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부는 신약개발 R&D 지원 확대 및 인센티브 강화 등 제약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나라가 보건강국이 되는데 물신양면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약업인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약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약업계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식약처 손문기 처장은 “2016년에 ICH 가입에 성공하면서 국내 규제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식약처는 국민건강 파수꾼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이상반응 약물 통합 데이터 구축, 허가심사 정보 공개 등 제약산업이 의약품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야 국회의원을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인사말을 갈음했다. 오 의원은 “2017년은 우리 대한민국이 새롭게 대 혁신을 하는 새로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가지 잘못된 부분을 고치면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원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제약업계 여러분들이 더욱더 발전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올해 도약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내빈으로는 정진엽 복지부 장관, 손문기 식약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김상희‧전혜숙‧남인순‧정춘숙 의원과 새누리당 윤종필‧김승희‧성일종‧김순례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정계 인사들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이경희 한국마퇴본부 이사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이은숙 병원약사회장 등 약업계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이와 함께 박찬일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민장성 동아에스티 사장, 최우진 동아제약 사장, 허은철 녹십자 사장, 손지훈 동화약품 사장, 윤응섭 일동제약 사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이준엽 태준제약 사장, 이병건 녹십자 사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한성원 JW중외제약 사장,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등 제약사 대표들도 참석해 제약업계 발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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