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심사와 우수사례선정을 통해 한의약증진사업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8일 제주도에서 ‘2016년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하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자 200여명과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한의사협회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은 177개 보건소가 응모해 3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보건소가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 장흥군 보건소는 고령화에 따른 관절염 및 골다공증 퇴행성 통증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을 통하여 생활행태를 개선하고 자연 면역력을 회복, 강화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외 서울 강서구, 충남 논산시, 경북 포항시 남구, 전북 익산시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유공자 14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부산시 기장군 보건소 박정화 주무관은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3.486명의 지역주민들에게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중풍예방을 위한 한방기공체조교실을 개설하는 등 426명에게 교육을 실시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의료비를 절감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전남 고흥군 보건소의 “잠이솔솔 한방불면증 클리닉”은 일차성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60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개별맞춤처방, 수면일지작성, 전문 심리상담 등을 실시하여 만족도가 높았다.

우수사례로는 갱년기 여성의 증상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의 ‘나를 찾아 떠나는 건강여행사례’, 개인의 체질에 맞춘 건강관리를 시행한 충남 부여군보건소의 ‘사상체질로 보는 내 몸 사용 설명서’와 이외 충남 서산시보건소 등 6개 보건소가 선정돼 각 프로그램의 장점과 성공요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형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우수사례를 전국 모든 보건소가 공유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보건소에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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