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카나브에 이어 중남미 국가에 대한 ‘듀카브와 투베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세계고혈압학회 서울 2016’에서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Stendhal)사와 듀카브와 투베로에 대한 2,723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350만 달러를 받고 스텐달사에 중남미 25개국에 대한 듀카브와 투베로의 독점 판매권을 제공하게 되며, 8년에 걸쳐 완제품 약 2,373만 달러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이번 복합제 계약과 함께 기존 중남미 13개국이었던 ‘카나브 단일제’와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수출국가도 12개국을 추가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스텐달 카를로스 아레나스 사장은 “무엇보다 보령을 듀카브와 투베로를 열정과 최선을 다해 개발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싶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최고의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뿐만 아니라 스텐달의 우수한 제품을 갖고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멕시코와 전체 남미 환자들한테 치료가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2010년 세계고혈압학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 학술대회에서 카나브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뛰어난 안전성, 순응성 등을 알리며 글로벌 신약으로써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며 “카나브가 처음 출시된 중남밍에서의 성공은 향후 선진시장 진출의 중요한 모델이 되는 만큼 듀카브와 투베로에 대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이번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통해 세계 41개국에서 3억 7,530만 달러의 계약수출금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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