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특허가 만료되는 애브비의 휴미라가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출시 지연으로 특허만료에 따른 매출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올해 출시 신약 중에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HIV제제가 2020년에 37억 달러 규모의 블록버스터 예고했다.
휴미라는 전 세계에서 관절 류머티즘, 건선 등의 적응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리딩 하는 품목이다. 휴미라의 2016년 매출은 157억 달러로 세계 매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6-2017년의 연평균 성장률이 플러스 5%로 추정됐다.
이같은 전망은 영국의 에벨류에션사가 2016년 제약 바이오의약품 전망 자료를 분석한 것.
미국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심사, 승인 규정 마련이 지연되면서 최초의 바이오시밀러가 2015년 3월에 승인된 상태이다.
보고서는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쉽지 않기 때문에 특허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한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불안재료의 하나로는 "약값"을 꼽았다, "국가나 보험기관, 개인 모두 약가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이미 밸류에이션(=투자가치 계산과 사업의 경제성 평가)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추가로 밸류에이션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오리지널의약품의 가격 인하 압력이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2016년에 특허만료를 앞둔 다른 블록버스터 제품의 2016-2017년의 연평균 성장률은 천식 치료약 애드베어(GSK)가 -23%,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AZ)가 -45%, 고지혈증 치료제 제티아(MSD)가 -58%, 고혈압치료제 베니카(다이이찌산쿄)가 -30% 등으로 크게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특허만료 예정 대형품목> | ||||||
제품명 | 일반명 | 기업명 | 주적응 | 2015 매출 | 전체 매출 대비 | 2016년 예상 매출 |
휴미라 | 아달리무맙 | 애브비 | 항류마티스 | 140억9000만$ | 62% | 5% |
어드베어 | 살메테롤+ | G SK | 천식・COPD | 55억7700만$ | 17% | -23% |
크레스토 | 로바스타틴 | AZ | 고지혈증 | 49억1800만$ | 21% | -45% |
제티아 | 어제티미브 | MSD | 고지혈증 | 25억2200만$ | 7% | -58% |
베니카 | 올메살탄 | 다이이찌산쿄 | 고혈압약 | 18억4700만$ | 25% | -30% |
엠프지콤 | 아바카비어+ | G SK | 항HIV약 | 11억9100만$ | 4% | -17% |
조스타박스 | 대상포진백신 | MSD | 백신 | 8억3600만$ | 2% | 5% |
카레트라 | 로파나빌+ | 애브비 | 항HIV약 | 7억2900만$ | 3% | -49% |
이레사 | 게피티니브 | AZ | 항암제 | 5억 6400만$ | 2% | 4% |
인벤즈 | 엘타페넴 | MSD | 항생제 | 5억3500만$ | 2% | -34% |
또 2016년에 발매가 예상되는 대형 제품에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항 HIV제 Tenofovir alafenamide이 2020년 매출이 37억 달러로 올해 출시하는 최대의 신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슈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항 PD-L1항체 Atezolizumab, 동사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Ocrelizumab, MSD의 C형 간염 치료약 Grazoprevir/Elbasvir은 모두 2020년에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됐다.
<2016년 발매 예정 대형 신약> | |||
일반명 | 기업명 | 주적응 | 2020년 예상 매출 |
Tenofovir alafenamide | 길리어드 사이언스 | HIV감염증 | 37억 달러 |
Atezolizumab | 로슈 | 암 | 26억 달러 |
Ocrelizumab | 로슈 | 다발성경화증 | 24억 달러 |
Grazoprevir/Elbasvir | MSD | C형 간염 | 21억 달러 |
Obeticholic Acid | Intercept | 비알코올성 지방간 | 18억 달러 |
Dupilumab | 사노피 | 아토피성 피부염 | 17억 달러 |
Disc Repair Project | Mesoblast | - | 14억 달러 |
Venetoclax | 애브비 | 혈액암 | 12억 달러 |
Uptravi(제품명) | 악테리온 | 폐동맥성폐고혈압 | 11억 달러 |
Elagolix | 애브비 | 자궁내막증 | 9억 달러 |
한편 2016년 글로벌 10대 제약사들의 매출현황은 앨러간과 합병한 화이자가 704억 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이어 노바티스가 445억 달러, 료슈가 398억 달러, MSD가 379억 달러 순으로 예상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301억 달러 8위 기록이 전망됐다.
<2016년 예상 매출 상위 10대 업체> | ||
순위 | 화이자 | 예상매출 |
1 | 화이자 | 480억 달러 |
| (화이자+앨러간) | (704억 달러) |
2 | 노바티스 | 445억 달러 |
3 | 로슈 | 398억 달러 |
4 | 사노피 | 397억 달러 |
5 | 머크 | 379억 달러 |
6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 335억 달러 |
7 | 존슨앤존슨 | 332억 달러 |
8 | 길리어드 사이언스 | 301억 달러 |
9 | 애브비 | 260억 달러 |
10 | 아스트라제네카 | 227억 달러 |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포함한 매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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