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가 지난 19일 서울 벨레상스 호텔에서 한·중·일 바이오화장품의 수·출입 허가 절차를 주제로 ‘제2회 바이오화장품 포럼’을 높은 관심 속에 진행했다.

바이오화장품 포럼은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2회째를 맞은 올 해는 총 150여 곳의 국내 화장품 기업 및 소재 관련기관에서 참석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K뷰티가 큰 성과를 거두면서,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중국 화장품의 위생허가 절차’ 발표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주제 발표를 맡은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뷰티산업팀 소용민 과장은 중국 뷰티 시장 전반에 대한 소개와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절차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올해로 창립 85년을 맞이하는 일본의 화장품원료 전문상사 이와세코스파의 연구개발부 사토나카 과장은 일본의 까다로운 기능성화장품 등록의 필수 정보인 일본의 약사법과 2006년 개정된 의약부외품원료 규정집에 대해 소개했다.

국내 기능성화장품 허가와 관련해서는 허찬우 화장품연구소의 허찬우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그는 기능성 화장품의 심사 대상품목과 기능성 효과입증을 위한 자료준비에 대해 소개하며, 완제품은 물론 신소재 개발 단계에서도 참고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기능성화장품의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인 더마프로의 백지훈 팀장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제품의 인체적용시험 방법과 평가방법에 대해 소개했고, 제일약품의 최윤희 팀장은 최근 화장품 분야의 마케팅에서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원료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및 컨셉도출에 대한 사례를 쉽게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는 이와세코스파 한국사무소의 이경민 소장이 한국의 바이오원료 제조사와 이와세코스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협력방안에 대한 설명, 이와세코스파 일본, 중국 및 유럽과 본사 R&D시스템을 이용한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행사와 관련 한국바이오협회의 이승규 전무는 “신약과 달리 바이오화장품 분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글로벌에 진출해 성과를 낼 수 있는 효과적인 바이오분야다”며 “바이오화장품포럼이 중국이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 전문적인컨설팅기관과 제조업체들을 이어주는 장이 돼 글로벌 시장진출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