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당선자에 국민을 생각하는 정책을 펴줄 것을 당부했다.
 
건약은 15일 입장 발표에서 “약사들의 ‘본격적인 직능발전과 권익향상’ 뿐만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위해 조찬휘 당선자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개인정보유출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약학정보원을 청구프로그램 유지 관리 관련 사업만이 아니라 국민 건강과 안전한 약물사용을 위한 정보제공 등 사회 공익사업도 진행하는 국민의 소중한 자산으로 키워 나가고 대약선거판 관권선거로 불리는 선관위의 양덕숙 원장 해임 건의안을 현 집행부내에 공정하게 처리하고 새 집행부는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법인약국 문제뿐만 아니라 약사도 파견 가능 업무에 포함시키려는 파견법 개정안 등 노동유연화 친자본적 정책들에 대한 약사회의 지속적인 저지노력도 주문했다.
 
특히 “국민 없는 약사는 없듯이 약사의 직역도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약국약료의 사회적 공공 기능 확대를 위해 ‘현재 몇 지부에서 추진 중인 약료 공공사업의 전국확대를 위하여 내년 선거에서 지자체 후보들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부 분회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설득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조찬휘 집행부의 약속이 임기 내에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차등수가제 실시로 차감된 금액을 50건 이하 약국에 대해 체증제를 도입해 지원하되 심야 휴일 취약시간대에 공공약국의 역할을 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 ▲상비약 판매를 계기로 국민이 의약품의 이해를 높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나이별 질환별 의약품 안전교육을 의무화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추진 등의 약속도 반드시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약은 “선거 때마다 선거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데는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돈 안 드는 선거를 위한 장치 마련에 약사사회 구성원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비용도 많이 들고 우편투표의 번거로움 등으로 날로 낮아지는 투표율의 제고를 위해 다음 번 선거에는 인터넷 투표제도 등의 병행 실시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집행부 구성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약사사회의 인재들을 중심으로 ‘일하는 집행부’를 구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