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질환 및 호흡기 질환 영역에서 신약을 포함해 2015년에 출시될 약물들 중 십여 종은 오는 2020년에 블록버스터급 성장이 예상된다. 항암제 분야도 checkpoint 저해제와 같은 면역항암제들이 시장 및 임상에서 추가 시험을 할 것으로 보여 2015년이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또한 테바의 코팍손(Copaxone)은 더 이상 시장을 독점할 수 없고 오츠카의 아빌리파이(Abilify)가 분리될 것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매출 판도를 좌우하는 특허만료가 2015년에는 없다는 점이 글로벌 제약업계의 수익을 증대시키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제약업계는 2015년에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손실의 3배 이상을 신약이 대체할 것으로 낙관되고 있다. 이는 제너릭의 공격이 거세고 대형 신약 승인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지난 2011년과는 크게 대조적인 상황이다.

최근 제약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정서도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다. 치솟는 제약분야의 주가지수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순풍을 고려해볼 때, 2015년에 주요 재정 감축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등에서 보험약가를 인하하려는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또한 세금 회피를 위한 기업인수를 정치적으로 묵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인수합병 광풍은 지난해 같이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이후 최고인 2,000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합병은 2014년에 두 건이 있었다. 주식 시장이 활황을 유지하는 한 적당한 선에서 거래가 발생하고 특히 재정 분위기는 우호적이며 전반적으로, 2015년은 제약업계로서 도약의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2015년 대형 신약 출시

2015년에 승인을 대기하고 있는 십여 개의 미래 블록버스터가 시장에 출시된다면, 소발디(Sovaldi), 테크피데라(Tecfidera), 임브루비카(Imbruvica), 카드실라(Kadcyla)와 같은 대형 신약들이 즐비했던 2013년을 압도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5년 출시 약물의 가치는 당뇨병, 정신분열증과 함께 심장순환계 질환, 호흡기계 질환과 같이 큰 시장을 목표로 해 더욱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지혈증 및 심부전에 사용하는 약물은 통합 2020년 예상매출이 80억 달러에 이르러 2015년 신약을 지배하게 될 수 있다.

<표1>은 2015년 출시예정인 약물들의 예상 매출이다. 

 <2015년 출시 바이오텍 톱5 및 저분자 약물>

구 분

제품

치료분야(분류)

회사

Phase

연간매출 
(백만 달러)

2015

2020




Alirocumab

LDL 저하 
(anti-PCSK9 Mab)

Sanofi

임상3상

    44

 2,179

 

Evolocumab

LDL 저하
 (anti-PCSK9 Mab)

Amgen/Astellas

자료제출

    77

 1,947

 

Toujeo

당뇨 (long-acting insulin)

Sanofi

자료제출

   139

 1,692

 

Mepolizumab

중증 천식 (anti IL-5 Mab)

GlaxoSmithKline

자료제출

    28

 1,161

 

Cosentyx

건선 (anti-IL-17A Mab)

Novartis

자료제출

   133

 1,099

일반

VX-809+ivacaftor

낭포성섬유증
 (CFTR corrector)

Vertex Pharmaceuticals

자료제출

   575

 4,744

 

LCZ696

심부전 (AT1 & ARNI)

Novartis

임상3상

   251

 3,875

 

Palbociclib

유방암
 (CKD4 & 6 inhibitor)

Pfizer

자료제출

   281

 3,078

 

Selexipag

PAH (prostacyclin agonist)

Actelion

임상3상

    18

 1,245

 

Brexpiprazole

정신분열증
 (5-HT1A & 5-HT2)

Otsuka 

자료제출

    95

 1,141


가장 기대되는 신약은 사노피의 알리로쿠맙(alirocumab)과 암젠의 에볼로쿠맙(evolocumab) 등 고지혈증치료제이다. 이 강력한 항체들은 간에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PCSK9을 타깃으로 한다. 이 약물들은 심장질환의 유전적 소인을 지닌 환자들이나 저렴한 스타틴 약물로는 LDL-C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없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틴 시장을 겨냥한 PCSK9 약물의 성공여부는 최종적인 전망에 큰 영향을 가진다. 특히 보험 평가원 쪽에서는 매우 고가의 약물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신약의 사용을 허가하기 전에 스타틴 투여량을 극대화하고 과민증 입증을 우선 면밀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노바티스의 심장질환 치료제인 ‘LCZ696’은 내년에 이 분야에 출시되는 약물 중 가장 대형신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합약물은 심부전 환자들의 심장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이나 입원을 예방하는데 큰 장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적응증으로 출시되는 첫 번째 신약이다. 이 약물은 아직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승인신청을 하지 않았으나 유럽의약청의 최근 신속 승인심사 결과를 보면 2015년 말에는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호흡기 질환은 버텍스(Vertex)사의 낭포성 섬유증 복합약물, 악텔리온(Actelion)의 폐동맥 고혈압 약물인 ‘셀렉시팍’(selexipag),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호산성 천식약물인 ‘메폴리주맙’(mepolizumab)의 출시로 심혈관계 질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출시 분야이다. 

버텍스의 ‘VX-809+이바카프토(ivacaftor)’는 2015년의 신약들 중 단일 약물로는 가장 대형약물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바카프토는 낭포성 섬유증 약물인 칼리데코(Kalydeco)의 제너릭 명칭이다. 두 약물의 조합은 버텍스가 더 큰 시장을 두드릴 수 있게 했다. 칼리데코 단독은 G551D 돌연변이가 있는 약 3,000명의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다. VX-809의 승인은 F508del 돌연변이가 두 개인 환자들까지 포함하는데 이는 북미, 유럽, 호주의 22,000여명을 포함할 수 있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악텔리온은 폐성 고혈압분야에서 강점을 더욱 구축하고 있다. 셀렉시팍은 유병률/사망률에서 장점을 지녀 회사에 강점을 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반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메폴리주맙이 블록버스터로 성장을 예측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어디바이어(Advair) 이후로 천식 적응증을 확장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보험평가원 쪽에서는 폐질환에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하는 환자의 수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속형 인슐린인 란투스(Lantus)를 잇는 사노피의 ‘투제오(Toujeo)’도 역시 같은 상황이다. 일라이릴리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가 2015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제오가 2020년 예상 매출 17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의 대상이다.

메폴리주맙, 투제오, PCSK9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형 건선증(plaque psoriasis)에 대한 항체인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는 상당히 제한적인 보험 기준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규제기관으로부터의 긍정적인 추천은 EU 및 미국에서 승인되는데 도움이 된다.

BMS의 면역 항암제인 ‘옵디보(Opdivo)’의 경우, 일본에서 협력사인 오노(Ono)약품이 제품 승인을 받았지만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FDA의 승인여부가 2015년에 지켜볼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

▶2015년 매출 상위 … 그리고 그 이상

2015년 대형 신약들의 진행 상황과 이미 시장에 진출한 제품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표2>와 같이 분석가들이 예측하는 매출 상위로 품목들은 대부분 친숙한 이름들이다. 

<2015년 글로벌 매출 상위 '톱10' 제품>(10억 달러)

제품

회사

치료분야(분류)

글로벌 매출

출시

2015

2020

Sovaldi + Harvoni

Gilead 

C형 간염 (NS5B & NS5A polymerase inhibitors)

15.3

12.5

2013

Humira

AbbVie

항류마티스 (anti-TNF Mab)

14.1

13.5

2013

lantus

Sanofi

당뇨 (Insulin analogue)

8.0

5.7

2000

Rituxan

Roche

암 항체 (anti-CD20 Mab)

7.6

5.5

1997

Avastin

Roche

암 항체 (anti-VEGF Mab)

7.2

6.3

2004

Herceptin

Roche

암 항체 (anti-HER2 Mab)

6.6

5.3

1998

Seretide/Advair

GSK

기관지 확장제
 (LABA & ICS)

6.3

3.0

1998

Remicade

J&J

항류마티스 (anti-TNF Mab)

6.0

5.9

1998

Revlimid

Celgene

혈액암 (immunomodulator)

5.7

8.0

2006

Crestor

AZ

항고지혈증 (statin)

5.2

1.6

2003


소발디(Sovaldi)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강력한 C형 간염 항바이러스제로서 12개월 전에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신규출시로 분류될 수 있다. 이 약물은 경이로울 정도로 빠른 시장점유로 단숨에 리스트의 최상단에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 숫자는 다소 의문스럽다.

이는 길리어드의 두 번째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하보니(Harvoni) 복합제의 매출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매출 정보가 통합으로만 제공되므로 소발디 단독 매출은 2015년 휴미라(Humira) 다음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많은 간염환자들에게 신속하고 고통 없는 치료를 보장해 주는 C형 간염 제품의 이와 같은 엄청난 성공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또한 애브비가 휴미라의 2등을 받아들일 수 없더라도 좀 더 긴 안목으로 보면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분석가들은 소발디와 하보니가 대상 환자군의 소진 및 경쟁으로 출시 3년만인 2016년에 최대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휴미라는 출시 후 14년만인 2017년에 최대 매출을 이룬 후 2020년에 다시 리스트의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발디 이후 ‘톱10 약물’ 중에 가장 최근 출시된 약물은 다양한 혈액암 치료에 승인된 셀진의 ‘레블리미드(Revlimid)’이다. 주요 적응증인 다발성 골수종에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2020년에는 세 번째로 매출이 큰 약물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영업권의 탄성력은 혈액암 분야에서 실망스러웠던 항PD-1 항체처럼 신규 면역항암제에 달려있다. 2020년까지 많은 수의 이런 대형 약물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옵디보는 최근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인 항PD-1 항체이다. 아스텔라스와 메디베이션의 전립선암 약물인 ‘엑스탄디(Xtandi)’는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크고, 바이오젠아이덱(Biogen Idec)의 경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테크피데라(Tecfidera)’는 장점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매출 상위 톱10 제품>

<단위 : 10억 달러>

제품

회사

치료분야(분류)

글로벌 매출

2015년
순위

2015

2020

Humira

AbbVie

항류마티스 (anti-TNF Mab)

14.1

13.5

1

Sovaldi + Harvoni

Gilead 

C형 간염 (NS5B & NS5A polymerase inhibitors)

15.3

12.5

2

Revlimid

Celgene

혈액암 (immunomodulator)

5.7

8.0

9

Opdivo

BMS

암 항체 (항PD-1 Mab)

0.6

6.5

249

Tecfidera

Biogen Idec

다발성 경화증 (Nrf2 pathway activator)

3.9

6.5

21

Avastin

Roche

암 항체 (anti-VEGF Mab)

7.2

6.3

5

Remicade

J&J

항류마티스 (anti-TNF Mab)

6.0

5.9

8

Soliris

Alexion 

혈액 상태 (anti-C5 Mab)

2.7

5.8

32

Lantus

Sanofi

당뇨 (Insulin analogue)

8.0

5.7

3

Xtandi

AZ

암 (androgen receptor antagonist)

1.8

5.5

63


▶시장성이 큰 적응증 약물

위에서 제시한 매출 상위 약물들은 대부분 시장이 큰 적응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시장성이 큰 적응증인 제2형 당뇨병을 대상으로 한 신약은 톱10 중 사노피의 지속형 인슐린인 란투스 밖에 없다. 

< 2015년 적응증 톱10>

적응증

글로벌 매출 (지수) (10억 달러)

2015

2020

CAGR

제2형 당뇨병 (성인발생)

        41.43

      59.17

7%

고혈압

        24.20

      22.93

(1%)

류마티스성 관절염

        23.52

      28.68

4%

HIV

        21.28

      22.60

4%

C형 간염

        21.20

      21.75

4%

다발성 경화증

        20.88

      26.54

5%

천식

        16.09

      16.45

0%

고지혈증

        15.44

      15.08

(0%)

유방암

        13.39

      24.52

13%

COAD/COPD

        11.77

      16.16

7%


지난 10년간 시장에 출시된 DPP-4 저해제와 GLP-1 길항제를 포함한 많은 수의 신규 약물들은 당뇨분야에서 배타성을 일정기간 인정받아 기치를 유지할 수 있었다. 더구나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매우 경쟁이 심하고 가격 압박이 증가하고 있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당뇨분야는 제약사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다.

고혈압에는 반대논리가 적용된다. 노바티스의 디오반(Diovan)과 같이 많은 대형 약물들이 특허를 상실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치료제로 사용되는 고가의 생물학적 제제가 버티고 있어 시장이 큰 적응증으로 남을 것이다. 미국 등에서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미래가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관련업계에는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만약 항PCSK9이 성공적이지 못하다면 스타틴 계열 약물의 특허 만료로 고지혈증은 향후 수년간 상당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에 대형 신약의 출현을 살펴보면 어느 적응증이 빠르게 성장할지 예측 가능하다.

항PD-1 항체인 옵디보와 케이트루다(Keytruda)의 사용 증가는 흑색종 및 폐암시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만성림프성백혈병 치료는 BTK 저해제인 ‘임브루비카’(Imbruvica)의 출시로 변모했다. 한편 일년 남짓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브비의 ‘베네토클락스’(venetoclax)는 더욱 치료환경를 발달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임브루비카는 비호치킨 림프종에 길리어드의 PI3K 저해제인 ‘자이델릭’(Zydelig)이 이미 2014년에 승인됐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적응증에 사용될 것이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예방은 지난 5년간 출시된 경구용 항응고제인 자렐토(Xarelto), 프라닥사(Pradaxa), 엘리퀴스(Eliquis) 덕분에 시장이 매우 커졌다. 분석가들은 이들 약물의 사용이 폭넓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이 빠른 적응증 톱5 2015년 매출>

적응증

글로벌 매출 (지수) (10억 달러)

2015

2020

CAGR

Melanoma

2.7

8.8

27%

Chronic lymphocytic leukaemia

2.6

8.5

27%

Non-small cell lung cancer

7.3

23.7

26%

Stroke prophylaxis, secondary to AF

6.2

11.9

14%

Non-Hodgkin Lymphoma

7.3

13.9

14%


▶초기 데이터에 집중 : 관심 집중시키는 면역항암제

지난 수년간 면역항암제 분야에서의 발전은 이전에 치료받지 않았던 환자에서의 효과뿐 아니라 진행속도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12개월 전에 이루어진 분석에서는 폐암이나 흑색종에서의 이런 성장을 예측하지 못했다. 이 연구 분야는 2015년에 주요 관심사로 남을 것이다. 또한 checkpoint 저해제와 면역 항암제가 다른 암 종류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면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많은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투자 가치가 있는 신규 분야를 타깃으로 하는 개발 초기단계의 연구들이다.

예를 들어, OX40은 checkpoint 억제와 달리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전으로 이미 주목받고 있다. 가장 발전된 OX40 부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MEDI-6469’로 현재 임상2상은 진행 중이다. 한편 로슈는 최근 RG7888과 PD-L1을 병합한 약물의 개발 초기 결과가 내년에 나올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른 타깃으로는 CD137(4-1BB로도 알려짐)이 있는데 여기에 대한 약물로는 화이자와 BMS가 ‘PF-05082566’과 ‘우레루맙’(urelumab)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도 LAG-3은 PD-1/PD-L1 혹은 CTLA-4와 같이 암세포가 면역반응을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크포인트 역할을 한다. BMS, 이뮤텝(immutep), GSK, 아제누스(Agenus) 및 테사로(Tesaro)가 이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다. 

다른 주요 분야로는 선천성 면역 시스템 checkpoint, 특히 KIR 및 NKG2A와 같이 NK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이 있다. 인네이트 파마(Innate Pharma)는 이 분야에서 독점권을 갖고 있다. 2015년에는 항KIR MAb 리리루맙(lirilumab)의 임상2상 시험 결과가 공개된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인 BMS가 자료제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복합제 치료이다. 복합제는 현재 단일 치료제로는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각 성분의 사용 용량을 줄이고 일부 악성 면역계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이다.
따라서 후속 치료법에 대한 첫 번째 임상 고찰은 2015년에 이루어지겠지만 신규 방법이 적합한 방법이라고 확신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2015년은 여러 가지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결과들이 나온다. 일례로 노보노디스크는 인슐린 후속인 ‘트레시바’(Tresiba)의 대규모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미국 규제기관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주1회 투여제인 블록버스터 빅토자(Victoza, semaglutide)에 대한 첫 번째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된다. UCB는 루푸스 항체인 에프라투주맙(epratuzumab)의 임상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이 적응증으로는 과거 실패 사례들이 있어 성공한다면 큰 성과가 될 것이다.

▶새로운 관점

십여 개의 신규 블록버스터는 제약분야의 관점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었다. 신규 매출은 특허 만료로 인한 손실을 거의 메우지 못했던 2011년과 달리, 2015년은 특허 손실의 4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더욱 두드러져 5배 이상의 인상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업계의 수익을 보전하는 것은 생물학적 제제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데 기인한다.

2015년에 종료되는 특허들이 관련 회사나 전체 업계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는 것은 수년전에 비해 그 분야의 탄성력이 얼마나 더 있느냐를 반영한다.

오츠카의 아빌리파이(Abilify)는 비록 테바의 코팍손(Copaxone)과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결과도 아직 미정이지만 2015년에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꼽히고 있다.

2014년 5월에 주요 미국 특허가 만료됐지만 모멘타와 산도스 및 낫코(Natco) 밀란(Mylan)은 FDA로부터 복제약의 최종 승인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승인되면 테바가 특허보호를 위한 고소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출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허에 대한 대법원의 결정은 이르면 2015년에 나올 수 있으며 경쟁에 뛰어들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2015년이 예상대로 된다면, 약업계가 오랫동안 기억할 놀라운 한 해가 될 것이다. 

< 특허 만료 예정 '빅5'>

제품

회사

미국 특허기간

 미국 매출 (백만 달러)

 2,014

 2,015

     2,016

Copaxone

Teva

2014. 05

 2,747

 2,091

      1,814

Abilify

Otsuka

2015. 04

 3,779

 1,789

        334

Avodart

GlaxoSmithKline

2015. 11

    477

    403

         70

Tracleer

Actelion

2015 .11

    553

    398

        157

Zyvox

Pfizer

2015. 05

    689

    364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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