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는 야즈®정(성분명 드로스피레논,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이 식약처로부터 월경곤란증(월경통)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야즈정은 피임 효과와 더불어 월경전불쾌장애 증상의 치료와 중등도 여드름 치료 적응증을 가진 경구용 피임약으로, 이번 ‘피임법으로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에서 월경곤란증의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아 총 4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국내 승인은 야즈정의 일차성 및 이차성 월경곤란증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비교 연구(242명, 4주기, 위약 비교, 무작위)와 장기간 연구(414명, 13주기, 공개, 무작위 배정) 임상에 근거한 것. 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즈정은 복통, 요통, 두통, 메스꺼움 및 오심 등의 월경곤란증의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 헬스케어 문희석 여성건강사업부 총괄은 “경구피임약으로는 국내 최초로 월경곤란증 치료에 대한 승인를 받은 야즈정은 월경곤란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여성들의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새로운 치료방법이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월경곤란증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했던 여성들이 야즈정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즈정은 1일 1회 1정을 24일간 복용하고 4일간 위약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총 28일간 복용한다. 월경곤란증 치료를 위한 복용 시작 및 방법은 같으며, 28일 후에는 새로운 포장을 복용하면 된다.

한편, 야즈정은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국가에서 피임 및 월경전불쾌장애 치료제로 승인 받았으며, 월경곤란증의 치료 적응증으로는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다. 치료를 원하는 여성은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 후 처방 받아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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