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체결이 예상됐던 신풍제약과 프랑스 LFB Biotechnologies SA사(LFB)와 국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약정서(Term Sheet Agreement) 체결이 연기됐다.

신풍제약은 31일 일정 조정에 따른 정정고시를 발표하고 향후 본 계약 체결 시 합작투자에 관한 사업 내용에 대해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내 바이오의약품(유전자변형 단백질 의약품)의 정제, 완제품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합작회사는 LFB와 라이센스 계약품목인 Atryn(혈전색전증치료제)과 FVlla(혈우병치료제)의 글로벌 판매를 위한 완제품 생산 공급권을 가지게 된다.

또한 일본, 중국, 대만에 대해 LFB-라이센스 계약 품목의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질 뿐만 아니라 LFB 이외 기타 다른회사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정제 및 완제품 생산 수주(OEM사업)도 가능하다.

총 투자 예상 금액은 47,295만 원(3,400백만 유로)으로 예정된 자본금은 33,107만 원(2,380백만 유로)이다. 지분율은 신풍제약 55%, LFB 45%.

하지만 아직 약정서 체결 단계라서 향후 사업 환경의 변화 등에 의해 투자금액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신풍제약 측은 “선진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국영기업 LFB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및 해외 바이오제품의 정제 공정 및 완제품 생산수주를 통해 전 세계 바이오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LFB는 프랑스 정부에서 100% 투자한 국영기업으로 프랑스 최대의 혈액 제제회사이다. 단클론항체, 유전자변형 단백질 의약품 개발·생산 및 판매 회사로 2011년 매출액은 43,200만 유로이며, 다수의 바이오베타의약품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신풍제약과 지난 3월 25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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