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약품의 임상시험실시에 대한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량 요구함에 따라 10월 국감에서 의약품안전성과 유효성 및 적법 임상여부 등을 둘러싼 열틴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부원들이 지난 7월부터 9월 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요청한 자료중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약품 임상시험관련 자료를 집중 요구한 상태이다.

특히 구체적인 제품명 및 성분명까지 거론하면서 임상시험 자료 일체와 허가증 사본 제출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김홍신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 의약품관련 자료 일체와 서울대병원에서 불법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난 래늄틴콜로이드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요청했다.


또 탁솔주, 탁소텔주, 콤탄정, 노보넘정, 나라믹정, 마키르다스정, 맥살트정, 아벨록스정, 라덕틸캅설, 파스틱정, 프로토정, 젤로다정, 위초성현탁액, 탁타주, 올살리플라틴주 등 현재 진행중인 외국 의약품의 임상시험 의약품 현황을 주문했다.


한나라당 심재철의원은 의약품 안전성 유효성 심사와 관련, 독성연구소 및 중앙약심 자문을 받은 의약품 전체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또 수입의약품중 제 3상 임상을 실시한 품목의 자료와 조건부로 허가된 녹십자 한타박스 백신의 안전성 유효성에 관한 자료를 요구했다.


이와함께 경피용 BCG백신과 관련 식약청에서 결핵협회 및 결핵연구원으로 보낸 공문 일체를 제출토록했다.


한나라당 박시균의원은 동아제약 서큐란과 유한양행 뼈접합 촉진 의약품의 임상자료와 허가근거 및 관련 서류 일체를 요구했다.


민주당 김명섭의원은 백신중 치메로살(thimerosal) 원료를 사용한 제품 현황과 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일부 의원은 지난 2년간 식약청 중앙약심 회의 일체를 요구하기도했다.

이같이 국회의원들이 임상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요구함으로써 식약청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상이 추진됐는지 여부와 일부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확보논란이 강력히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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