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가 최근 들어 과다업무로 인한 영업직원난 뿐만 아니라 경리난까지 겹쳐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의약분업 후 취급품목의 증가에 따른 과다업무로 영업직원들의 이직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리들도 격무로 그만두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의약분업 후 일반약과 전문약을 동시에 취급해 영업사원들이 업무량이 늘어나 퇴근시간이 늦어지면서 하루 업무를 마친후 장부정리 등 뒷정리를 해야하는 경리들은 1-2시간을 추가로 소요, 퇴근시간이 밤 9-10시를 넘기기 일쑤고 자정을 넘기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로인해 영업사원 뿐 아니라 경리들이 이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업무량이라면 새로 사람을 구해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기존 직원들도 분업후 2달이 넘는 동안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며 『직원들에게 과욕부리지 말고 지나친 영업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리의 경우는 다른 직원이 일을 마친 후에도 1-2시간 정도 정리작업을 해야해 밤 12시를 넘겨 일이 끝나는 경우도 있다며 아침출근시간을 늦추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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