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의료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하고 의료제도 전반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대통령은 방송의 날 기념 특별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의료계가 협상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의약분업은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며 선진 각국도 제도도입과정에서 수개월동안 우리와 같은 반발이 있었다며 의약품 오남용과 의료계 비리 척결차원 등 의료개혁 차원에서 분업은 분드시 시행되야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정부의 지원부족과 저수가 체제 등으로 의료기관들이 약가마진에 메달렸으며 의료계 비리발생이 불가피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의료제도 전반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국민들로 선진국과 같이 보험료를 내고 선진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전공의들이 현재 받고 있는 대우가 열악한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의 처우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파업을 중단하고 진료의 장으로 복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현재 의료계의 의사를 정부가 충분히 알고 있고 그동안 수가인상 등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를 풀아나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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