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보건의료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보건의료개선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한동총리는 12일 의료계 파업과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의료계가 더 이상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한 집단행동 철회를 촉구하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총제는 대한적십자사 중앙적십자 혈액원 원장인 김동집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주고 보건의료제도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의료발전특위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포함한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정부측에서는 재정경제, 행정자치, 교육, 보건복지부와 기획예산처장관 및 국무조정실장이, 민간측에서는 보건의료 관련단체와 학계 대표 등 18명이 각각 참여한다.


오는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 위원회는 ▲ 총괄 ▲ 의료인력 ▲ 의료정책 ▲의료보험수가 ▲ 약업발전 등 5개 전문위원회를 산하에 두고 각 전문위원회에는 의료, 약학계대표와 경제학자, 소비자단체, 관련 연구기관 및 관련부처 공무원 등 13-20명의 위원이 참여, ▲의과대학정원 조정 및 의학교육수준 향상 ▲전공의 관련 제도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보건의료 제공 및 이용체계 개선 ▲의료보험수가 단계적 현실화 ▲제약산업 및 약국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등 보건의료와 관련된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특위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국무총리


◇부위원장= 김동집 중앙적십자사 혈액원 원장


◇위원= 재경, 행자, 교육, 보건복지부 장관, 기획예산처 장관, 국무조정실장,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김명석 전국의과대학장협의회장, 지제근 대한의학회장, 나석찬 대한병원협회장, 김희중 대한약사회장, 김정수 대한제약협회장, 이기택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연하청 명지대 교수, 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현진해 고려대 의무부총장, 박태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이진순 한국개발연구원장, 이종욱 서울의대 학장, 강진경 연세대 의무부총장, 유승흠 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 김성남 변호사


◇집행위원= 장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정경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간사=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 국무조정실 사회문화조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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