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지난 11월 3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한국형 신약 R&D Open Innovation 전략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미 FTA 발효,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등 다양한 환경변화로 인해 제약기업이 직면한 신약개발 연구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선진국과 대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토의되었다.

특히, 이날은 국내 신약개발 기초연구 결과와 제약산업체 수요 간 연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신약개발 연구의 국제적인 추세인 Open Innovation 전략의 국내 적용 방안이 제기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희대 이봉용교수의 ‘글로벌제약사의 성장전략’, JW중외제약 최학배전무의 ‘제약기업의 신약연구개발 애로사항’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렉스바이오(주) 이정규대표의 ‘질환 및 표적 연구동향’, LG생명과학(주) 박희동소장의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의 현황 및 필요성’, 한국화학연구원 하재두 신약연구본부장의 ‘산학연 연계 신약개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재현 원장은 “세계적으로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이 한계에 달하고 혁신형 신약 파이프라인이 고갈되어 감에 따라 제약회사들은 대학, 연구소 및 벤처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 및 신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 연구소 및 벤처의 신약개발 기초연구 결과 등 신기술을 제약회사들과 공유하는 산·학·연 협동연구가 신약개발 Open Innovation 전략의 한국형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심포지움 의의를 밝혔다.

패널토론에서는 연세대학교 권영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패널연자로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병목 본부장, 차의과학대학교 김애리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삼량 단장, 범부처전주기사업단 이동호 단장이 “글로벌신약개발 성공을 위한 돌파구”를 주제로 열띤 토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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