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Mobile World Congress) 2012에서 유수의 글로벌 IT기업들이 표방하는 메시지는 ‘라이프스타일 창조자 (Lifestyle Creator)’였다.

이는 현재 제품의 성능이나 스펙은 보편화가 되고 있으며 사용자가 어떤 경험을 하는 지, 그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에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 지가 성공의 관건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테크놀로지의 발전은 이제 일상생활 뿐 아니라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도 예견 되는 바 국내 약업환경 에서도 테크놀로지가 어떠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또한,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효율성’ 및 ‘차별화’ 에 근간을 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및 마케팅 활동이 요구되는 시기에 머크 세로노의 마케팅 활동방향과 글로벌 트렌드를 접맥시켜 봄으로써 향후 새로운 마케팅 테크놀로지에 대한 전망을 해보고자 한다.

첫째, ‘소통’의 중요성을 e-communicator로 현실화 

머크 세로노 의약사업부는 2010년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에 맞춰 앱 개발에 들어가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최초로 영업사원(Medical Representative)이 주 고객인 의사를 대상으로 제품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각 주요치료제군 별로 앱(심장질환치료제 Concor, 항암제 Erbitux,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Rebif)을 출시했다.

의사들은 혁신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2011년 꾸준히 IMS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iPad를 비롯한 digital device를 활용한 e디테일링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이라면 무엇보다도 사용횟수 및 기회에 있어 제한적인 지면 브로셔에 비해 비용절감 및 기회비용 창출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개별 고객의 관심사 및 니즈(needs)에 부합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더 맞춤식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진다는 점도 중요한 이점이 된다.

보다 더 자세한 제품 및 질환에 관한 정보가 요구되는 경우를 위해 다양한 동영상, e-brochure, news형태로 세분화함과 동시에 통합관리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도 주목도 있는 정보의 전달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둘째, 정보제공을 통한 질환의 인지도 향상

한국은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 및 출산연령의 상승으로 인해 불임 및 난임률이 날로 증가되고 있고 더구나 2015년 이후는 인구감소가 예견되어 있는 현실이다.

이에, 머크 세로노 의약사업부는 2011년 불임치료제 분야 관련 학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및 서울시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위시맘 (Wishmom) 캠페인’을 협찬했다.

‘위시맘 캠페인’ 은 2011년 연중 통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우선 웹사이트(www.wishmom.org)를 통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시술지원 정책 및 환자들의 수기공모 를 실시함과 동시에 각종 방송 및 홍보 매체를 통한 키메이지 전달에 의해 불임·난임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셋째, 컨텐츠의 지속적 유지 및 강화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변화

머크 세로노 의약사업부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와 함께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 보다 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상 하이클럽 (www.highclub.com)을 운영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의 특이사항은 질환 치료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성장에 유익한 각종 영양 및 운동에 관한 정보는 물론 스트레스 및 천식·성조숙증 등의 소아과 질환과 같이 성장의 저해요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뿐 만이 아니라 환자를 상담, 관리하는 의사들 입장에서도 보다 통합된 환자케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모든 모바일 테크놀로지가 그러하듯이 웹사이트도 유저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컨텐츠의 강화는 향후 테크놀로지 발전의 중요한 성공요인이 되며 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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