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공동으로 CIS 국가 대상 전략 로드 쇼를 개최, 이들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향남제약 공단을 관할하는 화성시의 자금지원으로 대웅제약, 대원제약, 명문제약과 휴온스 등 다섯 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화성시 공무원이 전 일정을 동행, 성공적인 등록 설명회와 개별 상담회를 지켜보면서 향후 지속적이고 확대된 지원을 약속했다.

의수협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는 동서양을 잇는 Silk Road로 유명하지만 우리 제약기업이 CIS 국가에 진입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개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성 의약품과 의료기기 품질관리청을 방문, 등록제도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는데 DR. Habibull Jalilov청장은 제반 설명과 Q&A에 응하고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희망하며 대통령령으로 특별법을 제정해 구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는 내수 의존도가 20%이하지만 국내 생산 지원 드라이브 정책을 계속 실시한다는 것이 국가 정책의 기조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시장대척단은 또 우즈베키스탄의 제조회사와 유력한 수입상을 방문, 한국산 의약품 취급을 희망하는 업소들과 개별 상담을 실시한 결과 완제품 보다는 반제품 수입을 희망하고 항생제와 영양제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Bulk 수입 및 국내 제조 시에 유리한 점이 많고 더욱이 합작투자를 희망했다.

러시아는 의약품 자급자족도가 매우 떨어지는 국가. 공산체제의 붕괴로 새롭게 만들어진 약국 체인이나 약국체인 협회와 함께 제반 사업기회를 모색코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에서 등록 설명회와 업체 간의 개별 상담회를 가졌다.

의수협은 지난해 kotra 모스크바 지사화 사업을 실시했으며 XpoPharm에 이 협회 Nylva회장을 연사로 초청했고 이후 러시아약국체인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약국체인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기회와 함께 약국 체인을 활용하는 제반 전략 방안이 논의됐다고 한다.

이번 상담에서는 주로 보건약품, 영양제와 항생제 등에 관련된 문의가 계속 접수돼 잠재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로드 쇼를 마감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참여한 시개단 일행 모두는 러시아와 CIS 국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점진적이고 구체적인 접근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도록 의수협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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