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사가 개발한 Emend가 수술 후 오심 및 구토 방지를 적응증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머크는 지난 11일 FDA가 EMEND(R)(aprepitant)를 수술후 가장 보편적 부작용인 오심 및 구토 방지를 적응증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마취시작 전 3시간 이내에 Emend 40mg을 경구로 1회 투여할 것이 권장됐다.

Emend는 5-HT3 수용체 길항제를 포함한 기존 항구토제와 작용메커니즘이 다른 P/neurokinin 1 (NK-1) 수용체 길항제라는 새로운 약물군에 속한다.

5-HT3 수용체 길항제는 소화관에서 오심과 구토신호를 차단하는 반면 P/neurokinin 1 (NK-1) 수용체 길항제는 뇌로 전달되는 오심 및 구토 신호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지녔다.

머크의 휴먼헬스부문 총괄 매니저인 Robert McMahon은 “다양한 항구토제가 시장에 출시돼 있음에도 수술 후 오심과 구토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Emend가 이러한 증상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새롭고 다른 접근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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