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에서 니코틴 중독을 담당하는 부위를 공격함으로써 금연을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 중이다.

미국 Boston Globe지에 따르면 대부분의 니코틴이 뇌 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실험용 백신이 최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임상대상 환자들에게 처음으로 투여됐다.

또한 화이자 측은 가을 이전에 흡연 중독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용체를 부분적으로 차단하는 치료제를 판매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욕구(craving)와 연관된 뇌의 부위를 약화시켜 흡연자들이 체중증가 없이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또 다른 약도 개발 중이라고 밝혀졌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담배 연구 및 치료센터장인 Nancy Rigotti박사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금연에 대한 전혀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냈다”며 “이 새로운 약들은 뇌의 중독반응에 더욱 타깃을 둬 현재 치료법들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