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약품공업㈜ (대표 김수경) 계열사인 수도정밀화학㈜가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BGMP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수도정밀화학이 신청한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과 시설의 적합 여부에 대한 실사를 실시, 적합 판정을 내렸다.

수도약품은 기존의 KGMP 시설 외에 BGMP(우수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여 완제 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원료 의약품 및 기초화합물의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수도정밀화학㈜는 자본금 5.4억원으로 2005년 3월에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대봉LS와 합작투자로 설립된 후 원료 합성 및 개발에 착수했으며 금년 중 자체 합성을 통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중 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클라리스로마이신 (Clarithromycin)과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아즈트레오남(Aztreonam) 등 10여 품목을 출시할 계획이다.

수도정밀화학은 고부가가치 원료를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신약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개발된 원료의 30% 정도는 수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도약품 이정상 기술부문장은 "수도정밀화학의 본격 가동에 따라 독점적이고 특화된 원료를 활용한 완제의약품 품질 개선 및 수출경쟁력의 강화뿐만 아니라 원료의 안정적 공급 및 제품원가율 절감을 통해 전년 대비 2.4배 증가한 800억원대의 매출과 100억원 영업이익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수도정밀화학이 연구 개발해 온 품목들의 합성과 허가가 완료되면 수도정밀화학 자체의 원료 의약품 매출 증대 외에도 이를 활용한 수도약품의 품목 경쟁력이 빠른 속도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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