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 블루 위시(Blue Wish) 캠페인
암젠코리아 블루 위시(Blue Wish) 캠페인

[팜뉴스=김민건 기자] "제 꿈은요 디자이너, 강아지 훈련사, 드러머에요." 암젠코리아 임직원이 자발적 봉사로 6개월간 환아들과 꾸준히 교감하며 미래의 꿈을 같이 키웠다. 

8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이사장 박상일)와 난치병 환아의 꿈을 발견하고 소원을 이뤄주는 '위시데이(Wish day)'를 통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젠코리아가 진행하는  블루 위시 캠페인(Blue Wish Campaign) 일환으로 국내 만 3~18세 난치병 환아의 정서를 지원하는 임직원 참여형 자원봉사 프로젝트다. 총 27명의 암젠코리아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 한 해 환아의 소원을 발견하는 소원 성취 여정(Wish Journey)을 함께 하며 6명의 환아에게 최종 소원을 이루는 위시데이(Wish day)를 가졌다.

캠페인 첫 해인 올해는 7명의 임직원이 6팀으로 구성해 팀 당 1명의 환아와 소통하면서 아이들의 꿈을 찾았다. 본격적인 소원 성취 여정은 임직원과 환아가 첫 만남을 가진 6월부터 시작했다. 약 30회의 온·오프라인 만남을 가지며 아동의 관심사와 재능, 장래희망 등을 묻고 답하며 소통했다. 

환아 6명은 디자인 굿즈 제작, 전자드럼 연주, DIY 클래스, 패션 디자인, 강아지 훈련사 체험, 방 꾸미기 등 소원을 말했다. 임직원들은 환아들이 이루고 싶은 꿈에 다가설 수 있도록 위시데이(Wish day)를 준비했다. 총 6팀의 위시데이는 환아들이 가진 꿈과 재능을 응원하고, 희망과 용기를 나누며 최종 소원을 실현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됐다.

간호사가 꿈인 한 환아는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제작한 디자인 굿즈를 의료진과 나누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아지 훈련사가 꿈인 또다른 환아는 전문 훈련사를 직접 만나 체험하며 강아지에 대한 지식을 쌓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드러머로서 꿈과 음악적 재능을 가진 환아는 전자 드럼을 받고 친구들과 협주무대를 열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이겨내고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꾸는 환아도 있었다. 이 환아는 직접 그림을 그리고 만들어보는 '터프팅' 체험 위시데이를 가지면 새로운 꿈을 이어갔다. 배움의 즐거움이 큰 저연령 환아에게는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온라인 DIY 클래스를 개설해 학습을 도왔다. 평소 공주님 방을 꿈꾸던 환아에게는 상상 속 공간을 실현해주는 가구를 지원했다.

캠페인 봉사에 참여한 암젠코리아 밸류 엑세스&폴리시(Value Access & Policy) 부서 김민지 팀장은 "난치병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감사하다. 지난 6개월 간 환아와 꾸준히 교감하며 소원을 발견하고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보람되고 의미 있었다. 많은 환아들에게 ‘위시데이’가 자양분이 되어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난치병 환아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는 블루 위시 캠페인 여정을 함께 하게 돼 뜻깊다. 이번 봉사 프로젝트는 암젠코리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고, 회사의 일원으로서 임직원들이 '환자를 위한다'는 미션을 몸소 실천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지난 6개월 동안 환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소원 성취 이벤트를 준비한 약 서른 명의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환아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응원과 용기를 불어넣는 여정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ESG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에 건강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암젠코리아는 글로벌 암젠의 ESG 경영 전략에 발맞춰 한국 사회에 책임 있는 기업으로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도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는 암젠 미션을 실현하면서 암젠코리아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환경∙사회∙투명경영) 전략에 맞춰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획됐다.

이 외에도 암젠코리아는  ▲지역사회 내 노년 취약계층의 주거개선을 돕는 '골(骨)든하우스' 캠페인 ▲어린이∙청소년의 생명과학교육을 위한 '그로우업, 바이오업(Grow up, Bio up)' 캠페인 ▲젊은 생명과학자를 지원하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암젠코리아는 "한국 사회 내 다양성과 포용·소속감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성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사회적 책임 2025(Corporate Responsibility 2025) 계획' 아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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