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헬스케어 의료전문 투자자를 매칭하는 글로벌 펀딩 플랫폼 기업인 벤처블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성장을 공동으로 도모하고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최신 IT기술을 헬스케어에 접목한 융복합 산업이다. 특히 저비용‧고효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기존의 의료시스템을 개인맞춤, 예방중심, 정밀의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벤처블릭은 현재 한국, 호주, 중국 등에서 활동 중이며 초기 단계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의료 전문 투자자를 매칭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 플랫폼 회사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이 사업 아이디어, 시장 규모 및 수요 등 전반적인 사업성을 의료 전문 커뮤니티로부터 검증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아태지역 간 시장진출 기회 정보 교류 △투자 관련 자문·협업 장려 △헬스케어 시장의 글로벌 인사이트 교류 △헬스케어·의료 전문가와 네트워크 행사 진행 등을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국내외 시장 진입 기회를 파악하고 투자 관련 사항을 지원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벤처블릭 이희열 대표는 “한국에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의료기기가 개발되고 있지만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한 회사는 많지 않다”며, “벤처블릭은 글로벌 펀딩 플랫폼을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글로벌 인사이트, 자문 및 투자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협회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열망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을 돕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달에 새롭게 런칭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서치 캠페인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좋은 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협회장은 “헬스케어 산업 내 의료기기 관련 스타트업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매칭 플랫폼을 가진 벤처블릭와 공동으로 국내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나흥복 전무 등 협회 임원과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와 김병수 이사, 라은철 이사, 여인섭 부장 등 벤처블릭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