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

[팜뉴스=이석훈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 학술대회(APSR 2022)’에서 ‘젊은 폐암 연구자상(KF-CB Lung Cancer Research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APSR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다 호흡기학회 회원을 보유한 저명 국제학회로, 이번 학술상은 아태지역 폐암연구의 선구자인 호주의 Kwun Fong 교수, 중국의 Chunxue Bai 교수가 후원해 세계 각지의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성과가 뛰어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연욱 교수는 ‘기관지 사인이 있는 폐암의증 병변에서 전자기유도 내비게이션 기관지내시경과 경흉부 세침검사의 진단정확도 차이에 관한 연구(Comparison of electromagnetic navigation bronchoscopy and transthoracic needle biopsy for diagnosing bronchus sign-positive pulmonary lesion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정한 영상적 소견을 보이는 폐 병변에 있어서는 전자기유도 내비게이션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폐암 진단을 해낼 수 있음을 밝혀 임상적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김연욱 교수는 “폐암은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암이지만, 숨을 쉬면서 계속 움직이는 장기의 특성상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쉽지가 않다”며, “폐암의 정밀한 진단을 위해 최신 기관지내시경 기술의 발전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를 실제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을만한 환자들에게 적절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앞으로도 최신 기관지내시경 기술을 통해 폐암 진단 및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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