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다우바이오메디카에서 건강검진용 위 건강상태 확인 검사와 형질세포질환 유무 확인 검사 2종을 신규 출시했다.

새로 추가된 건강검진 제품은 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바이오마커 4가지를 통합적으로 검사해 상태를 확인하는 GastroPanel 과 다발골수종 및 단클론감마병증을 확인하는 Freelite 제품이다. 두 항목 모두 비교적 간단한 혈액 채취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위암은 높은 발병율로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현재는 주로 국가검진사업에서 내시경 검사로 이미 발생한 위암을 검진한다. 그러나 이는 건강검진 기본법에서 규정하는 검진의 목적인 건강상태 확인 및 예방조치에 부합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위는 부위별로 각각 다른 바이오마커를 배출하기 때문에, 이 수치들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면 위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위 바이오마커 혈액검사 GastroPanel은 네가지 바이오마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항체, 펩시노겐 1, 펩시노겐 2, 가스트린-17의 수치를 활용해 위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각각의 항목을 통합하여 검사하므로 위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적합하다.

따라서 혈액검사이지만 위 내시경 후 시행하는 조직검사와의 일치도도 92%로 매우 높은 편이며, 다수의 논문들로 임상적 성능이 검증되었다.

혈액 속의 바이오마커를 검사하는 혈액검사이므로 별도의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소요 시간이 짧아 간편하다. 올해 식약처 허가를 받아 국내 판매 중이며, 녹십자 의료재단을 통해 최근 검사 수탁이 개시되었다.

다발골수종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에 진입하며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또한 화학물질, 공해물질이 원인인 사례가 밝혀져 산업재해와도 연관이 있는 혈액암으로 증명됐다. 더 이상 희귀한 질병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대부분 말기에 이르러서야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증상이 뼈 통증을 야기하는 척추질환, 신장병, 골다공증, 빈혈 등으로 흔히 노환이나 피로누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발골수종은 MGUS(Monoclonal Gammopathy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의미불명 단클론감마병증)를 거쳐 서서히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는 MGUS 환자의 약 30%가 10년에 걸쳐 다발골수종으로 진행된다고 발표되었다. 또한 50세 이상에서는 약 2%가량 MGUS 유병율을 보였다.

Freelite는 혈액 속 항체에서 유리된 경쇄의 농도를 확인하는 검사로, 다발골수종과 전구 단계인 MGUS를 포함한 단클론감마병증의 진단 및 모니터링에 사용된다. 따라서 아직 적극적으로 선별하고 있지 않은 MGUS 환자를 찾아 조기에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제품 담당자는 “이제 질병은 단순히 치료 개념이 아니라 사전에 위험인자를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며 고객들의 요구도 더 다양해졌다. 이에 건강검진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며 “몸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건강 검진 제품들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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