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마이크로 입자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기업인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3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1,300,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19,000원~26,0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247~338억 원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미세유체공학) 기술 기반 약물 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과 이를 응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벤티지랩이 임상개발을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은 남성형 탈모치료제와 치매치료제로, 남성형 탈모치료제인 ‘IVL3001(1개월 지속형)’과 ‘IVL3002(3개월 지속형)’는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 치료제와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되고 있다. 

2020년 대웅제약과 ‘IVL3001/3002’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2021년 위더스제약과 임상시료 및 상업용 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기술이전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IVL3001’은 호주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내년 위더스제약 GMP 제조소 구축 및 국내 임상3상 진입 예정이다.

치매치료제 경우, ‘도네페질’에 대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03)로 개발 중이다. 지난 6월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임상1·2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고 2023년 상반기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  유전물질 전달로 치료효과를 달성하는 유전자치료제/백신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IVL-GeneFludic®’도 보유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수요예측일은 10월 27~28일, 일반 청약은 11월 3~4일 진행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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