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지난 21일 미래에셋증권 주관 기업설명회에 참가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국내∙외 사업계획 ▲전문의약품, 헬스뷰티음료(HB&B)사업부문 경영 현황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 등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HK이노엔은 국내 출시 3년차인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과 관련,복용 후 30분 내 약효가 나타나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른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케이캡은 정제와 구강붕해정을 포함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실적 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이 국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많은 적응증과 제형 수, 임상 현장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국내 P-CAB계열 제품 중 유일하게 비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을 갖고 있어 처방 범위가 지속적으로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해 HK이노엔이 단독 판매 중인 케이캡 구강붕해정도 빠르게 시장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어 향후 케이캡 실적 및 회사 수익성 향상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용으로 허가를 받은 저용량제품(25mg)을 내년 초 출시할 예정으로,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저용량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케이캡은 현재 중국, 미국 등 해외 34개국, 총 12조원 규모 시장에 진출했고 이 중 중국 필리핀  몽골에서 허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올해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추가 허가 승인을 받고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4분기 중국 출시에 따른 로열티 수령을 시작으로 글로벌 실적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약 4조원 규모 중국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는 올해 5월부터 현지 소화기의약품 전문 기업인 뤄신이 출시와 동시에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상태로, 내년 경 중국 내 보험급여가 적용되면 처방 증대에 따른 로열티도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미국 경우 브레인트리가 후속 임상 진입 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관련 마일스톤(기술료)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은 지난 6월부터 본격 가동 중인 오송 수액 신 공장과 관련, 기존 대소 공장과 합하면 연간 1억 백(bag)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며, 저용량 제품, 종합영양수액 등 고부가가치 수액제를 지속 출시해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망 파이프라인으로는 자가면역, 만성질환 과제들 중 JAK-1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소개했다.

HK이노엔은 국내 유일하게 JAK-1억제제 계열 신약을 연구 중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관련 바르는 형태 경피제형 본 임상을 계획 중이다.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 경우 앱클론, GC셀, GI셀 등과 최근 위탁개발생산 MOU 및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했으며,하남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 가동 및 CAR-T, CAR-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올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헬스∙뷰티∙음료사업부문에 대해서는  숙취해소제 컨디션 판매 호조, 기능성 비건 화장품(‘비원츠’) 소비자 접점 확대 등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28.6% 성장했고 ,컨디션은 음료, 환, 젤리 등 삼각 편대로 다양한 취향 소비자층을 노려 약 50%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기업설명회 이후에도 기관투자자 및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회사 현안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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