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올 2분기 주요 화장품 상장기업 8곳의 ESG경영 관심도(=정보량,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이 1위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4~6월 기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화장품 상장기업 10곳의 ESG경영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 화장품 상장기업은 지난 13일 현재 주가가 1만원 이상인 업체들 중 8곳을 임의 선정했다.

분석 결과 2분기 ESG경영 관심도는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 안세홍, 이동순) △애경산업(대표 채동석, 임재영) △한국콜마(대표 최현규) △코스맥스(대표 이병만, 심상배)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 △제닉(대표 허남) △한국화장품(대표 이용준) 순으로 나타났다. 제닉과 한국화장품은 같은 건수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ESG경영 관심도가 931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25일 화장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ESG 경영 방침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클린뷰티 항목과 기준을 정의하고 측정하여 지속 관리하는 ‘클린뷰티 인사이드(Clean Beauty Inside)’ 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월26일엔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지지를 선언, ESG경영 활동에 나섰으며 지난 6월엔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 서식지 보호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422건으로 2위를 나타냈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이사회 안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 투명 용기에는 브랜드 로고와 제품명 등 최소한의 각인으로만 정체성을 표현하고 재활용된 플라스틱에 ‘프린트 프리, 라벨 프리, 코팅 프리’를 구현했다.

애경산업이 84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애경산업은 지난 4월 ‘애경산업 탄소 다이어트(애·탄·다)’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탄소 배출 증가로 애타는 지구를 위해 애경산업의 임직원이 진행하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이다.

한국콜마는 44건으로 4위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지난 4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뚜껑)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인 친환경 화장품 용기인 종이튜브를 선보였다.

이어 △코스맥스 17건 △현대바이오 4건 △제닉 1건 △한국화장품 1건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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