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말 사진. 강남모아여성의원 이현주 원장
도움말 사진. 강남모아여성의원 이현주 원장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질환으로 이를 겪게 되면 당황스럽고 곤란한 경우를 겪을 수 있다. 주로 중년여성에게서 나타나지만 출산을 경험한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연령대에도 요실금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가벼운 증상이라 하더라도 치료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요실금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이 커지므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혼합성 요실금 등으로 증상을 나눌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등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하면서 방광의 수축 없이 소변이 새는 현상이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졌거나 폐경기에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것이 원인이 되며 요실금 중 80~90%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증상이다. 절박성 요실금은 갑작스럽고 강하게 소변이 마려우며 화장실에 가기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방광염 등 감염이 있거나 뇌졸중, 척수 손상 등 신경계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일류성 요실금은 당뇨병이나 신경 병적 상황에서 배뇨근 기능 저하로 배출이 되지 않아 밀어내는 것이 원인이 된다. 혼합성 요실금은 절박성 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이 혼합된 경우이며 주로 고령의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이는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수술적인 치료나 약물치료로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요역동학 검사와 의료진의 정확한 진료를 통해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수술적인 치료법으로는 요실금 테이프를 질을 통해 요도 아래에 설치해 요도를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해주는 TOT 수술이 보편적이다.

증상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복합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수술을 진행하게 될 때에는 향후 부작용,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 철저한 시스템과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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