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구영회 기자(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표적 백신이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4와 BA.5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 가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모더나는 임상시험에서 개발 중인 2가 부스터샷 백신 'mRNA-1273.214'가 기존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임상서 2가 백신 투여 1개월 후 이전의 코로나19 감염 이력 여부나 나이와 상관 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스파이크박스와 비교 시 BA.4와 BA.5에 대해 더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이 형성됐다. 임상 참가자들의 BA.4와 BA.5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농도는 776으로 기존 백신에서 나타난 중화항체 농도인 458보다 높았다.

접종 이전과 이후 BA.4․5 변이에 대한 기하 평균 배수 증가(GMFR)를 살펴보면 mRNA-1273.214 접종 이전에 비해 6.3배, 기존 백신 접종자에서 3.5배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65세 이상 참가자를 포함한 하위 그룹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다. 모더나는 해당 데이터를 보건당국에 제출했다.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 경영자는 “이번 새로운 임상결과는 2가 백신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 BA.5, BA.1을 포함한 테스트된 모든 변이체에 대해 훨씬 더 높은 역가를 보여준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2가 백신 전략이 유효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더나측은 올가을 부스터샷 시즌을 앞두고  mRNA-1273.214 2가 백신이 기존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체에 강력하게 작용할 유일한 백신 후보물질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mRNA-1273.214 2가 부스터 백신에 더해 BA.4와 BA.5를 기반으로 한 모더나의 두 번째 2가 부스터 백신 후보 물질 mRNA-1273.222가 FDA의 권고에 따라 개발 중에 있다. 두개의 2가 백신 후보 물질은 기존 백신 25㎍과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25㎍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