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민건 기자] 개량신약과 특허만료·제네릭 의약품을 기반으로 허가취득에서 판매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협력 사례가 제약업계에서 나왔다. 같은 해 창업한 젊은 두 회사가 만나면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드는데 뜻을 모았다.

바이오 제약 기업인 카이페리온(대표 김동욱)과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파마비전(공동대표 민태권, 진종범)은 이달 5일 하이브리드 R&D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카이페리온과 파마비전은 개량신약, 특허만료 의약품, 제네릭 의약품 등 양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허가취득에서 판매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설립된 카이페리온은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인수하고 안정적인 운영 자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 신약 파이프라인 투자를 성장 동력 목표로 나아가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다.

NRDO는 신약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하지 않는다. 외부에서 파이프라인을 도입해 제품 개발에만 집중한 뒤 해당 기술을 수출하는 사업 모델이다.

마찬가지로 2019년 설립된 파마비전은 제약회사 제제와 BD/RA 출신이 창업한 회사다. 현재까지 다수 제약회사 대상으로 20여개 의약품 제제 기술이전을 완료한 '제제 전문기업'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 중인 제제, 개발, 허가 중심의 헬스케어 벤처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욱 카이페리온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카이페리온 파이프라인을 보다 빨리 상업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파마비전 파이프라인 중 우수한 품목과 협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태권·진종범 파마비전 공동대표는 "카이페리온 같은 새로운 플랫폼 헬스케어 회사와 협업할 수 있는 것은 양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시너지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본 계약 뿐만 아니라 향후 어떤 비즈니스가 있을지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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